야생화와 꽃나무 1652

때죽나무꽃

때죽나무과에 속하는 속씨식물. 한국과 일본, 중국이 원산지이고, 산과 들의 낮은 지대에 서식한다. 크기는 10~15m 정도이다. 꽃은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초롱처럼 생긴 흰색으로 피며, 꽃말은 ‘겸손’이다. 열매는 초가을에 녹백색으로 열린다. 줄기 밑동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한꺼번에 자라나며, 가지에는 별 모양의 털이 돋아났다가 점차 자라면서 없어진다. 잎 뒤와 잎맥에도 같은 모양의 털이 있다. 다 자라난 나무는 베어 목재로 사용하는데, 기구재나 가공재 등으로 이용한다

계양산 자작잎산사나무

요즈음 계양산에 오르면 자작잎산사나무꽃이 여기저기 피어있다 해발고도 200∼1,800m의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낙엽 활엽 작은큰키나무로 높이 3~6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고 가지에는 가시가 있다. 잎은 난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끝은 날카롭고 밑은 쐐기 모양, 잎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겹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산방꽃차례로서 가지 끝에 달린다. 꽃잎은 둥글며 꽃받침 조각과 더불어 5개로 되어 있다. 수술은 20개이며 암술대는 3~5개, 꽃밥은 붉은색이다. 열매는 이과(梨果), 둥글거나 달걀 모양, 9∼10월에 암자색으로 익는다. 산사나무 잎은 국화잎처럼 가장자리가 깊게 파져 있어서 잎 모양이 독특한데 자작잎산사나무는 잎이 갈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어 구분된다. 북부지방 함경남도에..

붉은병꽃무나 계양산

전국의 산 숲 속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높이 1.5-2.0m, 어린 가지에는 모서리처럼 된 줄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 또는 난형,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은 가운데 맥 위에 구부러진 흰 털이 많다. 잎자루는 뚜렷하다. 꽃은 4-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려 전체가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붉은색이다. 꽃받침은 중앙까지 5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은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털이 없다.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며 많은 원예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붉은병꽃나무 ⓒ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SPECIES KOREA) 형태 낙엽 떨기나무다. 줄기는 높이 1.5-2.0m, 어린 가지에는..

주름잎꽃

개요 현삼과의 한해살이풀. 학명은 'Mazus pumilus (Burm. fil.) van Steenis'이다. 잎이 주름진 것처럼 보여 주름잎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고추풀, 녹난화(綠蘭花)라고도 한다. 형태 키는 약 10cm이고 잎은 마주나는데 줄기 위쪽에 달리는 것은 잎자루가 거의 없다. 잎가장자리에는 몇 개의 큰 톱니가 있다. 자주색의 꽃은 5~8월경 몇 송이씩 모여 줄기 끝에 핀다. 통꽃이지만 꽃부리가 위아래로 크게 2갈래 갈라지는데 위쪽은 다시 2갈래로, 아래쪽은 다시 3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며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생태 밭이나 논둑 등 약간 그늘진 습지에 흔히 자란다. 활용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흔히 논밭이나 정원에 자라는 잡초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