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와 꽃나무 1653

붉은토끼풀꽃

붉은토끼풀꽃·홍차축초(紅車軸草)·홍삼엽(紅三葉)·금화채(金花菜)라고도 한다. 전체에 털이 다소 있다. 줄기는 옆으로 굽거나 곧게 서며 가지가 갈라진다. 방향성이 있다. 토끼풀과 비슷하나 줄기에 퍼진 잔털이 있으며 꽃자루가 거의 없고 꽃턱잎이 없는 점이 다르다. 사료로 쓰기 위해 심다가 퍼져 나가 야생종으로도 자라고 있다. 관상용·밀원·사료·퇴비·약용으로 이용된다. 다만 작은 꽃의 통이 길기 때문에 밀원 식물로 적합한 편은 아니다. 온포기의 수명이 짧으나 뿌리는 깊게 들어가는 식물 중의 하나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때죽나무꽃

때죽나무과에 속하는 속씨식물. 한국과 일본, 중국이 원산지이고, 산과 들의 낮은 지대에 서식한다. 크기는 10~15m 정도이다. 꽃은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초롱처럼 생긴 흰색으로 피며, 꽃말은 ‘겸손’이다. 열매는 초가을에 녹백색으로 열린다. 줄기 밑동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한꺼번에 자라나며, 가지에는 별 모양의 털이 돋아났다가 점차 자라면서 없어진다. 잎 뒤와 잎맥에도 같은 모양의 털이 있다. 다 자라난 나무는 베어 목재로 사용하는데, 기구재나 가공재 등으로 이용한다

계양산 자작잎산사나무

요즈음 계양산에 오르면 자작잎산사나무꽃이 여기저기 피어있다 해발고도 200∼1,800m의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낙엽 활엽 작은큰키나무로 높이 3~6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고 가지에는 가시가 있다. 잎은 난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끝은 날카롭고 밑은 쐐기 모양, 잎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겹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산방꽃차례로서 가지 끝에 달린다. 꽃잎은 둥글며 꽃받침 조각과 더불어 5개로 되어 있다. 수술은 20개이며 암술대는 3~5개, 꽃밥은 붉은색이다. 열매는 이과(梨果), 둥글거나 달걀 모양, 9∼10월에 암자색으로 익는다. 산사나무 잎은 국화잎처럼 가장자리가 깊게 파져 있어서 잎 모양이 독특한데 자작잎산사나무는 잎이 갈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어 구분된다. 북부지방 함경남도에..

붉은병꽃무나 계양산

전국의 산 숲 속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높이 1.5-2.0m, 어린 가지에는 모서리처럼 된 줄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 또는 난형,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은 가운데 맥 위에 구부러진 흰 털이 많다. 잎자루는 뚜렷하다. 꽃은 4-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려 전체가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붉은색이다. 꽃받침은 중앙까지 5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은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털이 없다.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며 많은 원예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붉은병꽃나무 ⓒ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SPECIES KOREA) 형태 낙엽 떨기나무다. 줄기는 높이 1.5-2.0m, 어린 가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