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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신형 `CR-V` 출시..`국산 SUV보다 싸네

오우정 2011. 12. 23. 12:15

 

혼다, 신형 `CR-V` 출시..`국산 SUV보다 싸네`
쏘렌토 동일사양 모델보다 315만원 저렴
가격 경쟁력 앞세워 국내시장서 재도약
이데일리|
정병준|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혼다코리아가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신형 CR-V를 출시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혼다코리아는 20일 혼다 KCC모터스 강북 전시장에서 2012년 형 4세대 `올 뉴 CR-V`의 출시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타일리시 어반 비이클(Stylish Urban Vehicle)`이라는 슬로건으로 탄생한 신형 CR-V는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연비, 주행 성능까지 갖춘 SUV다.

대담하면서도 안전성이 강조된 전면 디자인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강인한 느낌의 후면부는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에 최적화돼 있다.

신형 CR-V는 연비와 주행 성능의 균형을 갖춘 2.4ℓ i-VTEC DOHC 엔진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최대출력 190마력과 최대 토크 22.6kg·m를 발휘한다.

연비효율성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륜구동(2WD) 모델의 연비는 11.9km/ℓ이며, 사륜구동(4WD) 모델은 11.3km/ℓ의 연비를 달성했다.


 


▲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혼다 신형 CR-V.(사진=혼다코리아 제공)

추가로 혼다만의 독창적인 연비절감 시스템인 `이콘(ECON) 모드`를 적용해 운전자의 경제적인 운전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 5인치 칼라 TFT LCD 모니터인 인텔리전트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MID)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장착했다.

이같은 성능 및 편의사양 향상에도 국내 판매 가격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 SUV인 기아차 쏘렌토, 쉐보레 캡티바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신형 CR-V의 가격은 2WD LX 3270만원, 4WD EX 3470만원, EX-L 367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기존 모델보다 20만원에서 최대 120만원까지 저렴해졌다.

현재 시판중인 기아차 쏘렌토R 2.2 2WD 최고급형 모델의 가격은 3585만원으로 신형 CR-V 2WD LX 모델보다 무려 315만원이나 비싸다.

신형 CR-V 4WD 고급형 모델 역시 쏘렌토R 4WD 최고급형 모델과 비교해보면 143만원 저렴하다. 쉐보레 캡티바 최고급형보다는 86만원 비싼 정도에 불과하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CR-V는 남녀 성별에 구애 받지 않고 전폭적인 사랑을 받은 혼다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SUV모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혼다코리아는 4세대 CR-V를 포함해 최근 출시된 다양한 신차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혼다 CR-V는 전세계적으로 160개국에서 5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2004년 첫 출시 이후 4년 연속 국내 수입차 전체 베스트셀링 카 `톱3`에 올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1만3892대의 누적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정병준 (jbj635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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