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에 있었드랬죠.
한참 차에 관심많던 나이라..
미국에서 참 자동차도 여러번 바꿨습니다.
어차피.. 한국 들어올때 가지고 올것도 아니고,
현찰박치기로 차 사는것도 아니고..
매달 할부금 내고 한 1년쯤 타다가..
뭐 차 가져다 주고, 한 2~3천 달러 더내면, 다시 새차로 바꿔서.. 또 할부금내고..
당시 한참 선전하던 지엠새턴부터 혼다어코드, 323, 닛산맥시마, 폰티액그랑프리.. 많이 바꿔봤네요.
근데.. 그당시..
한국에 나오면, 신문이나 방송 또는 잡지 등에서.. 현대차 관련 비교기사..
제가봤을땐, 기자가 돈먹고 기사썼을게 분명한.. 그런 기사들을 많이 봤습니다.
동급 최고연비, 동급 최저가... 등등..
항상보면, 소나타를 어코드나 캠리와 비교해서.. 기사를 써 놨더군요.
엔진 크기가 다같이 2000~2200 CC 급이라고.. 동급이란.. 그런 발상은 어케 하는건지..
아니 그런 발상을 하려면 아예 BMW323i도 같이 비교해야 하는게 아닌지..
한국사람들이.. 모른다고..
그런 기사 싣고, 자동차 출고가격 올리고..
그 당시 미국 현지에선,수입차 중에서..(미국에선 한국차도 수입차임)
토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 아랫 등급인.. 토요다 코로나 또는 혼다 시빅과.. 소비자들간에 차량 구매시 고민하던 차가 현대 소나타입니다.
그것도 현대 소나타는 풀옵션이고 다른건 기본옵션에 가장 경제적인 추가옵션 패키지 넣어도 가격은 오히려 소나타가 저렴할 정도 였는데도..
현지 소비자들은 고민합니다.
게다가 중고차 가격은 왜그리 똥값인지..
그당시 동네 후배가 5년 할부로 소나타를 탔었는데..
할부기간 10개월쯤 남은 상태에서..
이차를 중고로 팔고, 다른차를 사려고 했는데..
중고차량 시장가격이 남은 할부가의 50%에도 못미쳐.. 결국 남는 10개월을 더 타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위에 차들 바꿀때.. 처음 지엠새턴 빼곤, 남은 잔여할부금과 중고차가격이 엇비슷해서.. 최대 2,300 달러정도만 추가 지급 했었네요.)
이제 사람들도 알껀 다 압니다.
아니 저보다 많이들 알고 있지요.
현대차라는 기업.
이곳 유럽에선(현재는 유럽에 있음)
성장하는, 잘나가는 회사인진 몰라도..
한국에선,
기업 윤리 관점에서 보면..
참 베푸는거 없는.. 도둑넘 심보를 가진 회사라는걸..
해외에선, 손해를 감수하면서라도 시장을 개척하면서,
정작 국내시장에선, 소비자들 통장에 빨대 꼽아놓고 그걸로 해외에서 발생한 손해를 메꾸는.. 기업이라는걸.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죠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르노삼성 전기차 (0) | 2012.01.09 |
---|---|
[핫이슈][포토] 현대차 ‘헥사 스페이스’ 살펴보니…8인승 미니밴[3] (0) | 2012.01.09 |
잘나가는 수입차 (0) | 2012.01.09 |
혼다, 신형 `CR-V` 출시..`국산 SUV보다 싸네 (0) | 2011.12.23 |
BMW, 5시리즈 2.0ℓ 터보 (0) | 2011.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