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기,북한,꽃.등등

폰이야, 패드야? 삼성 `갤럭시노트` 직접 써보니

오우정 2011. 12. 1. 19:59

 

뉴스

[리뷰] 폰이야, 패드야? 삼성 `갤럭시노트` 직접 써보니...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태블릿PC) 사이에 위치한 일명 '태블릿폰'이다. 말 그대로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스마트패드의 성능을 두루 갖췄다. 듀얼코어 1.5㎓ CPU에 4세대 이동통신망 롱텀에벌루션(LTE), 5.3인치 HD 슈퍼 AM OLED를 지원해 화질과 속도를 동시에 취했다.

 S펜이라고 부르는 스타일러스 입력 방식은 손가락으로 하기 어려운 섬세한 입력을 돕는다. 메모는 물론이고 마음만 먹는다면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는 일도 거뜬하다. 컨슈머저널 이버즈www.ebuzz.co.kr가 직접 갤럭시 노트를 써보고 디자인과 성능, 사용자 편의성을 검증해봤다.

 

 

 ◇디자인-5인치 놀리는 얇은 두께·가벼운 무게

 디자인은 기존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라면 무척 친숙하게 느껴질 듯하다. 갤럭시S2나 LTE, HD LTE와 같은 패밀리룩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물론 화면은 5.3인치니 갤럭시탭 같은 스마트패드를 빼면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크다. 그만큼 본체 크기가 늘어난 점만 다르다는 얘기다.

 스마트기기는 화면 크기만큼 본체 덩치도 커지기 마련이다. 갤럭시 노트는 화면 크기를 최대한 늘리되 본체 크기를 줄이는데 공을 들였다. 화면이 커졌지만 화면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해 손에 잡기 편하게 디자인한 것. 그 덕분에 전화를 걸고 받는데 큰 무리가 없다.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두께와 무게를 줄인 것도 눈에 띈다. 실제로 화면 크기가 0.3인치 더 작은 팬택계열 베가넘버5와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베가 넘버5는 두께 10.7㎜, 무게 187.5g이었지만 갤럭시 노트는 9.65㎜, 182g으로 두께가 얇고 무게도 가볍다.

 실제로 두께 측정 기구(버니어캘리퍼스)로 본체 두께를 재봤다. 그 결과 사양표에 표시된 9.65㎜가 정확히 나왔다. HD 슈퍼 AM OLED와 베젤 사이 간격도 3.2㎜로 화면 크기가 더 작은 스마트폰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본체 뒷면에는 자동초점 기능을 곁들인 800만 화소 카메라와 LED 조명이 자리잡고 있다. 국내 환경에 맞게 지상파DMB 기능을 갖췄고 별도 안테나를 내장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다만 스피커가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라는 점은 아쉽다. 제품 특성상 고화질 동영상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소비가 잦다는 걸 고려하면 더 그렇다. 모노 스피커라도 제법 묵직한 소리를 낸다는 게 위안이다.

 ◇성능-풀HD 영상도 즉시 재생·매력적인 배터리 용량

 갤럭시 노트의 두뇌는 듀얼코어 1.5㎓다. 이미 시중에 나온 갤럭시S2 (HD) LTE와 똑같다. 사실 국내에 판매 중인 LTE 스마트폰은 예외 없이 퀄컴 스냅드래곤을 쓰니 성능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 퀄컴 스냅드래곤을 쓴 이유는 CPU 외에 기지국과 단말기 간 통신을 담당하는 모뎀 칩(베이스밴드)을 따로 달 필요 없는 원칩(One Chip)이기 때문이다.

 갤럭시 노트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 가운데 하나는 화면이다. HD 슈퍼 AM OLED를 얹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 가운데 가장 높은 해상도인 1280×800을 지원한다. AM OLED(능동형발광다이오드) 기술 특성상 응답속도와 빈틈없는 시야각, 색재현율, 야외 시인성이 무척 뛰어나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능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5.3인치 고해상도 화면 덕에 내비게이션으로 쓰기에도 충분하다.

 성능도 한 단계 높아졌다. 풀HD 동영상을 인코딩 없이 곧바로 재생할 수 있다. PC에서 영화를 감상하듯 그저 동영상 파일을 갤럭시 노트에 옮기면 곧바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걸맞게 배터리 용량에도 신경을 썼다. 그동안 국내에 나온 5인치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용량은 1,930㎃h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는 이보다 22% 더 많은 2,500㎃h짜리를 썼다. 당연히 더 오랫동안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LTE 스마트폰이 3G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배터리를 더 많이 소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유 있는 배터리 용량은 매력적인 경쟁력인 것이 분명하다.

 ◇기술1-디지로그 감성 극대화한 'S펜'

 갤럭시 노트의 가장 큰 장점은 S펜이라고 부르는 스타일러스 입력 방식이다. 손가락과 S펜을 동시에 쓸 수 있어 편하다.

 그동안 국내에 나온 스마트폰 가운데 스타일러스 입력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압력을 감지하는 감압식인 탓에 멀티터치가 불가능하고 강화유리를 적용하지 않아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대부분은 정전식을 쓰지만 손에 장갑을 끼거나 이물질이 있으면 제대로 조작할 수 없다.

 갤럭시 노트가 택한 S펜은 정전식과 전자유도식 기술을 섞은 일종의 하이브리드 터치스크린이다. 전자유도식은 X(가로), Y(세로) 좌표를 가진 일정 크기 센서를 디스플레이 패널 뒷면에 장착한 것으로 자기장을 사용해 입력을 감지한다.

 자기장은 전용 스타일러스펜 내부에 자리한 코일에서 발생한다. 또 전력 소모가 적고 배터리를 쓰지 않아 가볍고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 필기감이 뛰어나고 누르는 힘에 따라 압력을 단계별로 감지할 수도 있다. 물론 이 기술은 전용 스타일러스펜이 아닌 다른 물체로는 조작할 수 없지만 갤럭시 노트 S펜은 이런 한계를 뛰어넘었다.

 갤럭시 노트는 손글씨 메모를 즐길 수 있는 S메모와 사진 편집이 가능한 포토에디터, 자세하게 일정 관리를 할 수 있는 S플래너 등 S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은 쓰임새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간단한 프레젠테이션 작성은 물론이고 솜씨만 있다면 초상화나 풍경화까지 그릴 수 있을 만큼 세밀한 작업을 돕는다. 실제로 S펜을 써보면 감도가 뛰어나고 움직임이 무척 부드럽다.

 더 마음에 드는 건 S펜의 발전 가능성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노트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준비 중이다. 섬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옴니스케치, 온갖 붓 효과로 동양화를 그릴 수 있는 젠브러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갤럭시 노트용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해 개발자가 S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S펜을 이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장을 기대하게 한다.

 ◇기술2-PC 뺨치는 사진·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다른 기본 애플리케이션 역시 S펜 못지 않게 갤럭시 노트 활용도를 높여준다. 포토에디터는 PC 못지 않은 사진 편집 기능을 갖췄다. 사진을 자르거나 적목현상(사진을 찍으면 눈이 빨갛게 보이는 현상) 제거는 물론이고 채도와 대비, 밝기, 색온도 조절뿐만 아니라 포토샵 필터 같은 특수 효과까지 제공한다. 이 정도 기능이라면 단순한 사진 편집기라고 부르기 어려운 수준이다.

 비디오메이커 역시 포토에디터와 마찬가지다. 프로젝트 선택으로 회의나 홈 비디오, 영화, 파티, 여행 등 다양한 테마로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화면 전환이나 특수 효과도 내장했다. 초보는 물론이고 전문가 만족도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리더스허브와 소셜허브를 이용하면 전자책이나 SNS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소셜허브에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미투데이 계정을 모두 등록해놓을 수 있다.

 ◇eBuzz 총평-전인미답(前人未踏)

 혁신은 어렵다. 하루가 멀다하고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지만 이 가운데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제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 갤럭시 노트는 단순히 손가락과 S펜을 동시에 쓸 수 있다는 말만 특징으로 볼 수 없다. 이 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 이런 제품이 세상에 없었다는 게 중요하다. 시장에 나온 것 자체도 대단하지만 상당히 쓸 만하다는 점에서 갤럭시 노트는 이미 인정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

 그래서 뽑은 말이 전인미답(前人未踏)이다. 이전까지 아무도 손을 대거나 발을 디딘 일이 없다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단순히 5인치 스마트폰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려 했다면 아무도 인정하지 않았을 것이다.

 갤럭시 노트는 전체 상품성이 높고 성능도 충분하다. 특히 S펜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활용은 기대된다. 남과 다른 개성을 고집하는 얼리어답터나 전문직 종사자, 아티스트가 아니더라도 디지털과 아날로그 감성을 모두 담은 디지로그(Digilog)를 원한다면 누구나 만족할 만한 제품이다.

 

 ◇갤럭시 노트 스펙

 CPU듀얼코어 1.5㎓

 메모리1GB DDR2

 플래시 메모리32GB

 디스플레이5.3인치(1280×800)

 운용체계안드로이드 2.3

 네트워크4G LTE·3G·와이파이·블루투스

 배터리리튬이온 2500㎃h

 크기146.8×82.9×9.65㎜

 무게182g

  


이수환기자 shulee@ebuzz.co.kr

 

 

 친구의 다이어리를 뺏어서 열어보면 한장 한장 재미있게 메모를 남겨놓고 그림도 그려놓고 아기자기하게 해놓은 모습에 이건 평범한 다이어리가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요. 스마트폰에 이런 필기의 재미를 가미한 것이 갤럭시 노트입니다. 이번 SHV-E160S 리뷰에서는 갤럭시 노트의 S 메모를 이용해서 평범한 스마트폰에서는 할 수 없었던 재미있는 메모 편집과 활용에 대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화면도 예전보다 더 커져서 5.3형이 되었습니다. 큰 화면으로 넘어오면 서의 좋아진 점에 대해서 확인을 해보려 합니다. 갤럭시 노트 릴레이 체험기로 미디어데이 발표 전에 미리 국내버전을 사용해 보았는데 활용면에서는 분명 장점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됩니다.^^  


부모님께 문자를 보내거나 친구에게 문자를 보낼 때 그냥 평범하게 문자를 보낼 수 있지만, 갤럭시 노트를 이용해서는 이쁘게 그림을 그려서 보낼 수 있습니다. 그냥 전정식 터치펜으로도 분명 그림은 그릴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는 S펜이라는 전자유도 방식의 펜을 사용해서 펜끝의 힘이 가해지는 압력을 구분해서 미세한 선에서 굵은 선까지 다양한 선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림을 활용 할 수 도 있습니다. 이미지의 일 부분을 잘라내어서 서로 이어붙여 편집하여 재미있는 그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감동을 줄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서 아는 분들께 전달하면 참 재미있겠죠.

먼저 갤럭시 노트의 외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갤럭시 노트입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버전이 있고 지금 사진은 블랙 버전입니다.


왼쪽 측면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측면 두께는 그렇게 두꺼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무게감은 약간 느껴지긴 하지만 지금 스마트폰들과 비슷한 두께로 부담될 정도는 아니네요.


가장자리는 곡선이 들어가 있고, 은빛이 나서 현대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아랫부분에는 5핀 마이크로 USB 단자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이용하여 충전이 가능하고, 데이터를 복사할 수 도 있습니다. 케이블을 이용하여 컴퓨터와 연결하니 바로 갤럭시 노트의 내장 메모리가 컴퓨터에 이동식디스크로 뜨더군요. 오른쪽 아랫부분에는 S 펜이 끼워져 있습니다. 쉽게 빠지진 않고 잡아당겨야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흘러내리거나 해서 떨어뜨릴 걱정은 안 해도 될듯하네요.


오른쪽 측면 위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끝 부분에는 DMB 안테나가 있습니다.


국내 버전에는 갤럭시 노트 미디어데이에서도 나왔듯 3G 버전은 국내에 나오지 않고 4G 버전만 나오게 됩니다. 위에 스티커에 보면 퀄컴 4G라고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상단에는 3.5미리 이어폰 단자와 DMB 안테나가 있습니다.


S
펜을 꺼내본 모습입니다. S펜은 크기가 작고 검은 몸통에 윗 부분은 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끝 부분에 모양이 달라서 굴러다니지 않게 되어 있으며 펜팁은 필압을 지원하는 팁이 꽂혀 있습니다.


S
펜 입니다. 가볍고 작은 펜입니다.


펜 끝 부분입니다. 펜팁의 레벨은 128단계로 펜팁에 가해지는 압력을 구분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레벨이 높으면 높을 수록 좋지만, 이정도 레벨이면 메모와 그림을 그리는데 충분하긴 합니다.


S
펜의 측면에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이용하면 화면을 쉽게 캡처를 할 수 있고 편집도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의 스펙 표입니다. 카메라는 후면에 800만 화소를 지원하고 전면에는 200만 화소를 지원합니다. 화면은 1280x800 해상도에 5.3형의 HD 슈퍼아몰레드를 지원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최근 스마트폰이 모두 그랬지만 1080p의 영상도 인코딩 없이 바로 재생이 가능합니다. 메모리는 내장 32GB를 지원하며 통신규격은 LTE / HSPA+ (LG U+ : RevA) 입니다. OS는 진저브레드가 쓰였네요.


갤럭시 노트로 사진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아주 선명하게 보이고 찍히더군요. 찍은 사진이 선명한 것은 큰 화면으로 보는 재미를 더 늘려 줍니다.


동영상 촬영 중에는 화면을 늘리거나 줄여서 4배까지 늘려서 확대 촬영이 가능합니다. 물론 디지털줌이므로 확대하면 화질이 떨어지긴 하지만 가끔은 확대해서 찍어야 할 때가 있죠.

 


위 두 사진은 갤럭시 노트로 직접 찍은 사진을 리사이즈만 한 것입니다. 웹에서 쓰기에는 충분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괜찮은 사진을 위해서 갤럭시 노트에서는 손 떨림 보정을 해주는 게 괜찮네요. 물론 사진에서만 적용됩니다.





갤럭시 노트로 직접 동영상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근접된 촬영에서는 원본 영상을 보고 있으니 소형 디카의 캠코더 기능을 이용한 만큼의 화질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제 원본 영상을 보면 많이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소형 캠코더로 찍었다고 생각해도 될 만큼의 화질을 보여줍니다.

 

 


갤럭시 노트는 국내형은 4G를 지원합니다. 제가 미리 받아 사용은 해보았지만 개통된 버전이 아니었기에 4G 테스트는 해볼 수 없었지만, WiFi로 대신 속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실내 사용 시 4G가 보통 집에 있는 WiFi보다 속도가 좀 더 잘 나오니 지금 동영상 보시는 것보다 속도는 더 빠르다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갤럭시 노트에 1080p 원본 영상을 넣고 재생을 해 보았습니다. 물론 잘 재생이 됩니다. 그리고 화면이 넓어져서인지 뭔가 더 시원하게 보이네요. 유튜브로 보여 드려서 원래의 느낌을 100% 다 전하지 못한다는 게 아쉽네요.


갤럭시 노트는 큰 화면을 이용해서 게임도 좀 더 시원한 화면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추가가 된 S 펜을 이용한 S플래너, S 메모를 이용해서 좀 더 재미있는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갤럭시 노트만 보여 드리니 어느 정도 크기인지 구분이 잘 안 가는군요. 아래에서 실제로 손에 쥐어보고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갤럭시 노트를 왼손으로 쥐어보면 물론 5.3형의 대형 화면 때문인지 약간 큰 느낌을 분명히 받습니다. 한 손으로 쥐고 있는 것 보다는 두 손으로 쥐고 있는 게 좀 더 안정감 있다고 느낄 정도 딱 그 정도입니다.


손으로 쥐어본 모습입니다. 손이 아주 크신 분들은 편하겠지만 저는 손이 좀 짧은 편이라 더 크게 느껴지긴 하네요. 하지만, 화면이 큰 만큼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갤럭시 노트에 제 블로그를 풀브라우징으로 띄워 보았습니다. 물론 요즘 페이지들은 대부분 모바일 페이지를 지원하여 작은 스마트폰에서도 글자를 볼 때 불편하진 않지만 가끔은 풀브라우징을 써야 하는데요. 글자가 살짝 뭉개지는 것 때문에 좀 불편했었는데 갤럭시 노트에서 풀브라우징 후 글자를 봤을 때 글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수준이어서 좋았습니다. 글자가 살짝 뭉개져 있어서 글을 읽으면서 의미를 알면서 이해하는 것과 글이 선명해서 실제로 글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차이일듯합니다.


갤럭시 노트의 S 메모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린 것 입니다. 그냥 터치펜으로 단순한 선을 그려서 메모를 하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메모가 가능합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좋겠죠. 물론 그림을 잘 그리지 않더라도 메모를 하는 용도나 지도에 위치를 표기하거나 좀 특별한 문자를 보내거나 하는 등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래에 메뉴 중에 S 메모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S펜을 꺼내서 이것을 사용하면 메모를 좀 더 재미있게 꾸밀 수 있습니다.

 


웹페이지를 보다가 꾸밀 때 사용할만한 이미지를 발견했을 때 펜의 버튼을 누른 상태로 화면을 누르면 화면이 캡처가 됩니다. 그 상태에서 올가미나 사각형 박스를 이용해서 원하는 부분의 이미지를 추출해서 저장합니다. 이제 S 메모를 열어서 좀 전에 저장한 이미지를 불러와서 붙여 넣고 꾸미기를 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사진에서 얼굴만 가져와서 인형 옷 위에 올려놓으면 인형 옷을 입은 것처럼 꾸밀 수 도 있겠죠. 그다음 모자도 그려주고 위에 구름도 그리고 나무도 그려 넣을 수 있겠죠. 물론 지금 상상하는 이런 것들을 모두 그림으로 그려서 꾸밀 수 있습니다.

 
그림은 초등학생 때 붓을 들고 그려본 게 다 이긴 하지만, 저도 정말 짧은 시간에 그림을 한번 그려 봤습니다. 물론 좀 더 시간을 투자하면 더 있어 보이는 그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물론 그림만? 그것은 아닙니다. 타이핑 보다는 볼펜으로 메모하는 것이 더 편했던 분들은 갤럭시 노트에 S 펜을 이용해서 필기도 가능합니다. 저도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필요한 내용을 생각날 때 바로바로 적어보았습니다.



메모를 하는 것은 S플래너에 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일정 관리를 통해서 좀 더 가독성 있는 시간 관리가 가능하고, 해당 일정에 연관된 메모를 S 메모를 이용해서 작성해서 좀 더 아날로그틱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진짜 다이어리를 쓰는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죠. 장소를 기록할 때에도 다음 지도에서 검색한 내용을 캡처를 해서 붙여 넣기 하고 그 위에 그림을 다시 덧대어 그려서 위치를 기록해 둘 수 있겠죠.

11 28일 갤럭시 노트 미디어데이를 통해서 국내에 발표되었죠. 갤럭시 노트를 사용해 본 느낌으로는 펜을 많이 사용한다면 괜찮은 스마트폰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각해보면 큰 화면에서의 오는 장점보다 S 펜을 이용한 필기와 입력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니까요. 아기자기한 이미지를 좋아하고 다이어리에 꾸며두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 그리고 사업차 필기를 자주 해야 하거나 글자 타이핑 보다는 펜에 손이 먼저 가는 분들에게는 괜찮을 것입니다. 물론 큰 화면에서 오는 장점 때문에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용도로도 충분하겠죠. 한 가지 아쉬운 것을 적어보자면, 4G 버전으로만 나온 것과 배터리 소모가 조금 더 많다는 것 코덱 문제 정도겠네요. 성능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실제 사용 시에는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관심 있으셨던 분들은 갤럭시 노트의 활용 하는 모습을 보고 아 이렇게 쓰는구나 하고 생각하셨을 텐데요. 궁금증이 모두 풀리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