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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목욕탕에서 감기가 잘 걸리는 이유는??

오우정 2009. 10. 4. 18:31

어릴적 부터 대중 목욕탕에 다녀오게 되면 감기에 자주 감염 되고 또한 감기에 감염된채로 목욕탕에 가게 되면 감기가 심해 지는 경험들이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목욕탕은 따뜻한 곳이며 목욕탕 내에서 별로 추울일이 없는데도 불구 하고 감기에 감염되는 이유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목욕을 하고 난 후 몸에 묻어있는 물기를 닦아낸후 물기 묻은 수건을 목에 걸친후 아
직 땀과 물기가 조금 남아있는 피부와 머리카락은 아직 마르지 않아 축축히 젖어있는 상태에서 급하게 옷을 입고 집이나 목적지 향해서 떠나 버리곤 합니다.

대부분 목욕후 감기에 걸리거나 춥게 느껴지게 되는 이유는 목욕후의 땀과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고 옷이나 수건을 걸치는 조치 방법 때문 입니다. 


 


기화열과 열전도율


1.기화열


기화열은 액체가 기체로 되면서 주위에서 빼앗는 열량을 말하며 옷을 벗은채로 있게 되면 피부가 급격히 차가워 지는 것도 기화
열의 영향이 크고 땀을 많이 흘린후에 땀을 닦지 않고 그대로 두게 되면 금방 한기를 느끼는 이유도 기화열 때문 입니다.


2.열전도율


물의 열전도율은 공기에 비해 25배 정도로 많습니다.따라서 목욕이나 운동후 땀과 물기를 닦고 난후 습기찬 수건을 몸에 두르고
있게 된다면 몸에서 발산 되는 열기가 금방 수건으로 옮겨가 버리기 때문에 추위를 느끼게 됩니다.


3.목욕하고 난 후 건강을 유지 할려면

목욕탕에서 몸을 깨끗이 씻고 나오게 되면 평상시 보다 많은 땀과 몸에 묻어있는 수분 때문에 피부의 축축한 상태가 일정시간 계
속되게 됩니다.따라서 이때 수건을 걸치고 있다거나 곧바로 겉옷이나 가운을 입게 된다면 따뜻할 정도로 느꼈던 피부온도가 기화열과 물의 높은 열전도율로 인해 금방 차갑게 느껴지게 되어 감기등의 신체이상이 쉽게 올 수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합니다.

특히 아직 몸의 면역기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의 경우 목욕후 바로 젖은 수건으로 몸을 감싸거나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젖어 있는
몸에 옷을 입히는 등의 실수를 하게 될 경우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몸을 씻은후 수분과 땀을 닦은후 바디로션등으로 마무리한 후 피부에 묻어있는 땀과 물기를 완전히 건조시킨후 옷을 입어주는것이 건강을 지키는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