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은 탄수화물 덩어리다. 따라서 빵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하지만 섬유질·미네랄·비타민이 풍부한 고품질 빵의 경우 당지수가 낮다.
다시 말해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 혈당을 급증시키지 않는다는 뜻이다.
살을 빼고 싶다면 '100% 전곡류, 기울을 전혀 제거하지 않은 밀가루'로 만들었다는 문구가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른 문구가 들어 있는 빵은 섬유질이 그리 풍부하지 않다.
미국의 언론매체 폭스뉴스는 많이 섭취할 경우 건강에 그리 좋지 않지만 잘만 이용하면 살 빼는 데 도움이 되는 몇몇 먹을 거리를 최근 소개했다.
◆커피=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혈압을 높이고 심박수를 끌어올린다. 따라서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해로울지 모른다.
그러나 연구 결과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설탕이나 크림을 커피에 타서 마실 경우 카페인의 긍정적인 효과는 사라지고 만다.
◆껌=
설탕이 들어간 껌을 씹으면 치아가 상할 수 있다. 그러나 껌 씹는 행위 자체는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땅콩버터=
지방이 많고 칼로리가 높다. 하지만 저지방 다이어트보다 감량에 효과가 있다. 먹은 뒤 포만감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코코넛 오일=
포화지방이 함유돼 있지만 신진대사를 촉진해 감량에 효과적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도 않는다.
코코넛 오일에는 소화 촉진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즈=
칼슘이 풍부해 체중 감량에는 필수적이다. 과체중 성인이 치즈를 먹을 경우 감량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치즈의 단점이라면 지방과 소금 함유량이 많다는 것이다.
◆셔벗=
다이어트한다고 디저트까지 기피할 필요는 없다. 아이스크림과 달리 셔벗에는 지방이 없으면서도 크림 같은 맛은 살아 있다.
◆견과류=
견과류 속의 지방은 몸에 좋은 지방이다. 게다가 견과류에는 포만감을 안겨주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따라서 주전부리로 감자칩이나 쿠키 대신 아몬드, 땅콩 같은 견과류를 택하는 게 좋다.
◆달걀=
지난 수년 동안 달걀을 둘러싸고 논란이 많았다. 그렇다면 먹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연구 결과 아침에 달걀을 먹으면 좋다. 달걀에 풍부한 단백질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주기 때문이다.
◆붉은 고기=
다이어트한다는 이유로 붉은 고기를 멀리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스테이크 한 점에는 닭 한 마리와 비슷한 양의 포화지방이 함유돼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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