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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안의 독 빼서 만든다,혹사당하는 내부 장기도 쉬고 싶다,

오우정 2011. 1. 4. 09:52

[food&] 몸 안의 독 빼서 만든다, 예쁜 내 몸매

중앙일보 | 서정민 | 입력 2011.01.04 00:29 | 수정 2011.01.04 02:11 |

[중앙일보 서정민.이정봉.권혁재]

들어가는 것이 있으면 나가는 것이 있으니, 몸 속 노폐물의 제거가 수시로 진행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게 그렇지 않다. 끊임없이 먹는 현대인들의 몸은 소화시키기도 바쁘다. 들어가는 것이 없어야 비로소 몸은 체내 독소·노폐물을 제거하기 시작한다. 바로 '디톡스'의 원리다.

올해 다이어트 목표를 정했는가? 그렇다면 운동이나 칼로리 줄이기보다 먼저 영양 균형을 생각하라. '살빼기'를 우선순위에 두기보다 '영양 균형'을 우선 삼고 체중감량은 부수적으로 누리는 게 좋다는 얘기다.

여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디톡스(detoxification·해독)'다. 체내의 독소·노폐물을 뽑아내면서 살이 빠지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대충 일주일 정도 공을 들이면 3~5㎏은 빠진단다. 더 빠지는 방법도 찾아보면 없을 리 없겠지만, 이 이상 빠지면 건강에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새해를 맞아 내 몸의 묵은 것을 대청소하면서 날씬해지는 효과 만점 '디톡스 음식'과 그 방법을 알아봤다.

글=서정민·이정봉 기자 < meantreejoongang.co.kr >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 shotgunjoongang.co.kr >

도움말=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김영설 교수,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비만체형클리닉 조재흥 교수, 레몬디톡스코리아(www.lemondetox.co.kr) 참고도서=『클린』 『건강의 기술』 『레몬디톡스 다이어트』 『디톡스, 내 몸을 살린다』

3단계로 나눠 하는 디톡스

디톡스의 기본은 절식이다. 일상적으로 먹던 음식을 끊고, 디톡스에 효과적인 음식을 꾸준히 섭취한다. 칼로리를 과다 섭취하는 현대인들의 장기는 소화를 시키느라 다른 일을 할 틈이 없다. 장기들을 쉬게 하면서 독소 배출에 전념하게 하는 게 원리다. 디톡스는 세 기간을 나뉜다. 1 음식을 줄여 나가는 기간 ▶ 2 디톡스하는 기간 ▶ 3 회복하는 기간이다.

1 절식 기간

음식섭취량을 서서히 줄여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는 기간이다. 보통 3일 정도 걸린다. 먹는 양을 사흘 전에는 절반, 이틀 전에는 4분의1로 줄이고, 바로 전날에는 미음·주스 같은 유동식을 먹는다. 이때 식단에서 염분은 확 줄이는 게 좋다. 이 기간 없이 디톡스에 들어가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2 디톡스 기간

디톡스 기간 중에는 신체가 독소를 배출하면서 두드러기·어지러움·두통 등의 증상을 느낄 수도 있다. 몸냄새·입냄새가 지독해지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아로마 마사지를 하거나 페퍼민트·카모마일·감잎차 등을 마신다. 장운동을 돕고 장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하루 한 번 정도 비피더스나 프로바이오틱스 등 인체에 유익한 균류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일체의 다른 음식물을 먹어서는 안 된다.

두 가지만 기억하자. 디톡스는 보통 일주일만 진행하고, 길어도 2주를 넘기지 않을 것. 디톡스를 마친 후에도 매우 천천히 먹는 양을 늘려나갈 것.

한방 디톡스

디톡스 요법은 그 이름이 주는 느낌과는 달리 동양에서 서양으로 건너간 것이다. 처음에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양의학에서 디톡스를 사이비 취급을 했으나 요즘은 효과 있는 해독요법으로 받아들이는 추세다.

 본디 한방 디톡스는 생수와 차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 힘들기 때문에 차츰 약초효소나 발효한약을 먹는 쪽으로 바뀌었다. 특히 요즘은 산야초로 만든 효소를 이용한 디톡스를 주로 한다. 산야초 효소는 산야초와 황설탕을 섞어 6개월간 재워두면 만들어지지만 관리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시중에 나온 제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 평소 식사시간에 맞춰 효소를 물에 타 200~300g을 마신다. 보통 3~4일 정도 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루에 생수를 1.5~2L 마신다.

주스 디톡스

원푸드 다이어트의 원조라고 보면 된다. 직장인도 주말을 이용해 할 수 있는 간단한 디톡스다. 만들기도 쉽고, 하는 과정에서도 몸이 괴롭지 않기 때문에 가장 많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하나의 과일 종류만 먹기보다는 여러 종을 섞어 먹는 게 영양 균형에 좋다. 여러 과일·채소 중 가장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것은 당근·사과·케일·레몬·양배추 등이다. 즙을 짜거나 갈아 하루에 200~300mL를 두세 차례 마시면 된다. 공복감을 견디기 힘들다면 스스로 양을 조절하면 된다. 한방 디톡스에 비해 강력하지는 않지만 몸이 쉽게 적응하는 방법이다.

레몬 디톡스

레몬 디톡스는 하와이의 자연요법 전문가 스탠리 버러가 만든 방법이다. 야자수로 만든 마달발 니라 시럽에 레몬즙을 섞고 고춧가루의 일종인 카이엔페퍼 가루를 타서 먹는 방식이다. 마달발 니라 시럽 대신 메이플 시럽을 쓰기도 한다. 시럽과 레몬이 영양을 몸에 공급하고, 카이엔페퍼가 장을 자극해 독소 배출을 돕는다.

 짧게는 사흘, 더 큰 효과를 보고 싶다면 길게 2주까지 할 수 있다. 물 1800mL에 시럽 140mL와 레몬 3개 반을 넣고 카이엔페퍼를 약간 뿌려 만든 주스를 하루 여섯 차례에 나눠 마신다. 이와 함께 하루 생수 2L를 마신다.

3 회복기간

디톡스를 끝낸 다음에는 디톡스한 기간의 두 배 되는 기간 동안 회복하는 음식을 먹는다. 이때 소금은 완전히 제한해야 한다. 소금기가 들어가면 세포의 삼투압이 높아져 갑자기 물을 대량 빨아들이기 때문에 몸이 팅팅 붓는다. 첫날에는 미음을 먹고, 그 다음 날부터는 조금씩 되게 해서 먹는다. 차츰 밥과 채소, 생선류를 식단에 넣는다. 디톡스는 한 해 두세 번 정도 하는 게 좋다. 단식에 가까운 아주 힘든 디톡스가 아니라면 한 달에 사흘 정도는 괜찮다.

 디톡스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잘못된 식습관, 생활 습관으로 망가진 신체 메커니즘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단기간에 병을 고치기 위해 하는 것은 안 된다. 특히 활동성 결핵, 간염, 말기 암·악성종양, 심한 출혈성 궤양, 어린이·노인·임신부, 급성 전염병,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환자 등은 삼가야 한다.

붉은 살코기, 굴, 새우, 브로콜리

'틈틈이 디톡스' 도와주는 음식들…

짧고 굵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식습관을 바꾸는 식으로 디톡스를 할 수도 있다. 디톡스의 핵심은 중금속을 배출하는 식품 섭취 그리고 인체의 해독 공장인 간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납·수은 등 중금속을 몸에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미네랄은 아연·구리·셀레늄 등이다. 이들 미네랄은 해독 단백질을 만드는데, 이것이 중금속과 결합해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아연은 쇠고기 같은 붉은 살코기에 많다. 그래서 채식을 주로 하는 이들 중에 아연이 모자라는 사람이 많다. 굴도 아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구리는 소의 간이나 조개 등 어패류에 많고, 셀레늄은 새우·전복 등 해산물에 많다. 브로콜리·양배추·케일·컬리플라워와 해조류는 간의 해독 기능을 강화한다. 디톡스 기간 중이나 평상시에도 독소를 빼는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반신욕·냉온탕욕을 꾸준히 하면 혈액·대사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진다.

디톡스 체험해 보니

끊겼던 생리 회복, 피부는 말끔

음식 속맛 알게 되고 5㎏ 빠져

약초효소 디톡스를 했다. 지난해에는 3일, 올해는 5일 정도했다. 처음에는 몸이 가벼워지고 싶어 했는데 몸 전체가 개선됐다.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생리가 끊겼었는데 디톡스를 끝내고 나니 다시 회복됐다. 피부도 좋아졌다. 디톡스 기간에는 얼굴도 거칠어졌었는데 끝나고 나니 개선됐다.

 음식을 끊을 때 힘들기는 하다. 그래서 단식을 마치고 음식물을 먹으면서 갑자기 식사량을 늘려 오히려 몸이 안 좋아진다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유동식부터 먹어야 하는데, 내 경우에는 안 먹다 먹어서인지 의외로 그 맛이 기막히게 좋았다. 며칠 지나서는 나물을 먹기도 하는데 참기름을 넣지 않고 그냥 먹는데도 나물의 향이 그대로 느껴졌다. 오이·치커리·상추 등 평소에는 그냥 양념 맛밖에 몰랐던 것들의 미묘한 맛까지도 100% 느껴졌다.

 단식 기간에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이 평소 먹던 음식 냄새가 훅 끼쳐 온다. 그 정도로 오감이 살아난다고 해야 하나. 살은 4~5㎏ 정도 빠졌다. 게다가 한동안 위에 음식물이 안 들어가니 이후 먹는 양도 줄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맛있는 것을 보면 또 많이 먹고 하니 야금야금 늘어나긴 한다. 그래서 한 해 두 번 정도는 할 생각이다. 윤문선(50·논술교사)

당기는 음식, 냄새로 대리만족

과민성대장증후군 싹 사라져

올해 8월 레몬 디톡스를 일주일 했다. 이후 회복기간도 일주일 정도 가졌다. 사흘까지가 좀 힘들다. 특히 짜고 기름진 음식이 많이 당겼다. 식구들이 밥을 먹을 때 그 자리에 앉아 같이 먹고 싶었다. 그럴 때는 인터넷에서 맛있는 요리를 찾아보거나 식구들의 식사자리에 코를 대고 있었다. 피하는 것보다 그렇게 냄새 맡고 보는 것이 견디는 데 훨씬 도움이 됐다. 제일 좋아진 건 원래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어 설사가 잦았는데 이제는 없어졌다. 피부가 깨끗한 편인데 디톡스 기간 중 얼굴에 여드름이 좀 났었다. 불면증도 조금 생겼다. 그래도 참고 며칠이 지나니까 괜찮아졌다. 5㎏이 빠졌다. 또 입맛도 조금 바뀌었다. 다시 집밥을 먹으니까 간이 많이 짰다. 간을 안 한 음식을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됐다.

민혜진(21·대학생)

▶서정민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meantree/

 

[헬스코치] 하루 3끼 혹사당하는 내부 장기도 쉬고 싶다

중앙일보 | 입력 2011.01.04 06:02 |

[중앙일보] [박민수 박사의 '9988234' 시크릿]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민수 박사신년 초 비만관리를 위해 내원한 김씨가 비만훈련을 시행하면서 신년에는 진짜 제대로 한번 내 몸을 위해 투자해보고 싶다고 물었다. 나는 여러 가지도 말고 딱 하나 한달에 하루 단식을 권유하였다.

"박사님, 안그래도 살뺀다고 힘든데 하루 단식하면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닐까요?"

나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선생님은 지친 몸을 위해서 일주일에 하루는 쉬는 시간을 가지시죠? 우리 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그에게 하루 단식을 제안한 것은 내장의 휴식뿐만 아니라, 그의 가장 취약점인 과식과 폭식으로 망가진 음식 통제력을 복원시키기 위해서였다.

인류는 아주 긴 기아 시대를 견뎌왔다. 사실 세 끼 식사를 제때 먹을 수 있게 된 것을 불과 몇 십년이 지나지 않는다. 인류의 위장은 오히려 오랜 공복을 버티며 만들어진 진화의 산물이다. 단식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하루에 세 번 쉼 없이 소화액을 분비해 음식을 처리하는 일이 우리 신체에게는 부적당한 일일 수도 있다. 단식은 무엇보다도 이렇게 혹사당하는 내부 장기들이 며칠 간 쉴 여유를 선사한다.

단식은 건강대가들이 권하는 정통 내 몸 수련법이다. 단식의 효용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실질적으로 얻어지는 능력이라고 한다면 음식에 대한 통제력, 즉 배고픔을 어렵지 않게 참는 힘일 것이다. 칼로리 천국을 사는 현대인은 배고픔을 거의 느끼지 않거나 싫어한다. 온실 속 화초처럼 난초화된 현대인에게 배고픔을 참는 힘을 기르는 일은 그것만으로도 내 몸에 숨어 있는 야생성을 배가하고 젊음으로 가는 실크로드에 올라타는 훌륭한 실천이 될 수 있다. 단식은 이런 능력을 길러주는 핵심 수행법인 것이다.

단식의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디톡스 효과이다.

24시간 정도만 단식해도 일단 몸속 노폐물이 거의 빠져나온다. 단지 물만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장과 혈액에 남아있던 각종 노폐물과 독소들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둘째, 면역력이 증진된다.

단식을 하면 내부 장기들이 휴식하는 것은 물론, 각각의 장기의 자연치유력도 커진다. 단식 체험자를 상대로 백혈구 수치를 조사하면 그들 대부분이 매우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염증을 비롯해 각종 질환이 있던 몸이 다시 살아나는 경험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많은 의학자들이 단식을 치료의 수단으로 삼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셋째, 몸의 체질이 바뀐다.

단식을 해 몸의 독소를 빼내면 산성화된 몸이 알칼리성으로 바뀐다. 각종 산화스트레스가 누적되는 우리 몸은 약간의 산성을 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몸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노화와 질병유발의 빌미를 제공한다. 따라서 가끔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약간의 알칼리성 상태로 몸을 되돌리는 일이 중요한데 그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단식인 것이다.

단식을 할때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은 10% 에너지 남기기이다. 실제 단식을 하자면 심한 에너지 저하를 경험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활동량을 대폭 줄여 일상적인 일을 거의 반 이하로 줄여야만 한다. 따라서 나는 단식의 효과는 일정 정도 보면서 일상의 수행에는 무리가 많이 가지 않는 하루 단식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하루 단식은 지친 심신을 되살리는 최고의 건강실천이 될 수 있다.

* 단 당뇨가 조절이 되지 않거나 중대한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하루단식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한 후 시행하는 것이 좋다.

하루 단식 방법을 돕는 여러 가지 팁

하나, 사람에 따라서는 찬물만 하루 종일 들이킬 경우, 냉증이 유발될 수도 있으므로 매 끼니 물 대신 당근과 사과를 간 주스에 물을 약간 섞어 마시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한다.

즉 완전 금식보다는 레몬을 갈아 짜낸 즙에 물을 타 마시는 가벼운 음료수 정도가 조금 더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명심해야 할 것은 평소에 먹던 아침 대신 물이나 주스 정도로 아침을 제한해야 한다는 점이다.

둘, 단식을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을 하루 2리터 이상 마시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 물을 마셔야 몸 안의 독소와 노폐물 배출이 더 원활해진다.

셋, 단식을 하기 전에는 가급적 육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금해야 한다. 적어도 2-3일은 채소와 현미밥, 과일만으로 식사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사실 단식에서 가장 힘든 점이 배고픔이므로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은 단식기간동안 배고픔의 고통을 더 심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가급적 단식 며칠 전부터 이런 음식을 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넷, 하루 단식을 마친 다음 날 아침에는 식사량을 예전의 70퍼센트 이하로 줄일 필요가 있다. 하루 쉬었던 소화기관에게 너무 많은 음식을 제공하면 무리를 주어 오히려 단식의 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다. 그런데 하루 단식을 실천해보면 이런 감식 실천이 매우 쉽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루 만에 위가 줄어들어 적은 양에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박민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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