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모바일 신용카드 선보인다
연합뉴스 | 입력 2010.06.29 06:21
하나SK카드, 갤럭시S 출시 맞춰…스마트폰 카드시장 경쟁예고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스마트폰용 모바일 신용카드가 조만간 선보인다. 이에 따라 모바일 환경 변화에 맞춘 카드사들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29일 "최근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에 적용되는 최초의 스마트폰용 모바일 신용카드 상품을 7월 초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으로 카드 가맹점의 모바일 전용 단말기(동글이)에 가볍게 스치면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일반 휴대전화에 이어 스마트폰에도 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 칩과 무선주파수(RF) 안테나가 함께 장착돼 있어야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지만, 기존의 스마트폰들은 RF 안테나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는 이런 하드웨어적인 요소를 갖춘 최초의 스마트폰이어서 스마트폰용 모바일 카드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하나SK카드는 설명했다.
이 카드사는 스마트폰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일반 플라스틱 카드 이용자보다 3%의 할인 혜택을 더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카드는 아직 SK주유소, 훼미리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3만여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전국의 카드 가맹점이 300만개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1% 정도 수준이다. 아직 가맹점에 동글이가 많이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SK카드의 금융ㆍ통신 융합상품 출시로 카드사들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환경에 맞춰 결제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금융ㆍ통신ㆍ유통 결합시대에 뒤처질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카드사들도 이런 점을 고려해 이미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애플리케이션과 안심클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4월 현대카드, 현대카드 M포인트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현대카드 슈퍼매치 등 4가지 아이폰용 앱을 출시했다. 최근까지 앱 다운로드 건수는 22만건에 달했다. 삼성카드도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3개 운영체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부터 아이폰,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이용대금 명세서 조회, 한도 안내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스마트폰에서 30만원 미만 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안심클릭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스마트폰용 모바일 신용카드가 조만간 선보인다. 이에 따라 모바일 환경 변화에 맞춘 카드사들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29일 "최근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에 적용되는 최초의 스마트폰용 모바일 신용카드 상품을 7월 초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으로 카드 가맹점의 모바일 전용 단말기(동글이)에 가볍게 스치면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일반 휴대전화에 이어 스마트폰에도 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 칩과 무선주파수(RF) 안테나가 함께 장착돼 있어야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지만, 기존의 스마트폰들은 RF 안테나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는 이런 하드웨어적인 요소를 갖춘 최초의 스마트폰이어서 스마트폰용 모바일 카드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하나SK카드는 설명했다.
이 카드사는 스마트폰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일반 플라스틱 카드 이용자보다 3%의 할인 혜택을 더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카드는 아직 SK주유소, 훼미리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3만여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전국의 카드 가맹점이 300만개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1% 정도 수준이다. 아직 가맹점에 동글이가 많이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SK카드의 금융ㆍ통신 융합상품 출시로 카드사들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환경에 맞춰 결제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금융ㆍ통신ㆍ유통 결합시대에 뒤처질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카드사들도 이런 점을 고려해 이미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애플리케이션과 안심클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4월 현대카드, 현대카드 M포인트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현대카드 슈퍼매치 등 4가지 아이폰용 앱을 출시했다. 최근까지 앱 다운로드 건수는 22만건에 달했다. 삼성카드도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3개 운영체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부터 아이폰,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이용대금 명세서 조회, 한도 안내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스마트폰에서 30만원 미만 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안심클릭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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