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중 얼음 든 음료수 마시지 마세요

동남아 여행 중 얼음 든 음료수 마시지 마세요"

머니투데이 | 최은미 기자

 

[머니투데이 최은미기자][[건강면]바캉스 건강하게 즐기기]

여행 중 감염될 수 있는 전염병은 아직 예방백신은 물론 치료법조차 명확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엄격한 생활관리로 이겨내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닦는 것. 손을 통해 균이 몸으로 들어가 감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식품이나 과일, 야채는 반드시 조리하거나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 조리되지 않은 다진 고기나 생계란, 생우유는 절대 먹지 말아야 하며, 특히 간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체계가 저하된 사람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해선 안된다.

물 역시 반드시 끓여 마시고, 탄산음료 등 음료수는 병이나 캔에 밀폐보관된 것만 마셔야 한다. 얼음이 첨가된 음료수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원숭이나 개, 고양이 등 동물과의 접촉도 좋지 않다. 부득이 접촉했다면 손은 깨끗이 씻어야 한다. 여행갈 때 의사의 처방이 필요 없는 설사약과 구급약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나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를 참조해 여행하려는 곳의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