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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로 표백’ 中 나무젓가락 비상

오우정 2010. 3. 17. 08:55

독극물로 표백’ 中 나무젓가락 비상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중국의 1회용 나무젓가락 제조업체들이 표백 등을 위해 독극물 등 위해 화학약품을 불법 사용해 비상이 걸렸다.

중국 관영 CCTV는 지난 16일 장시성과 후난성 등에 소재한 1회용 나무젓가락 제조업체들이 유황과 파라핀 등 화학약품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업체들은 또한 곰팡이 발생을 막기 위해 공업용 유황으로 훈증 처리를 하고 공업용 과산화수소로 표백작업도 한다고 CCTV는 전했다.

해당 화학약품은 인체에 대단히 위험한데다 제품에도 상당량이 묻어 있어 사용자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은 연간 450억대의 나무 젓가락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상당량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어 제품을 수입하는 우리나라도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