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콜라의 비밀을 파헤쳤던 지난 포스팅에 이어, 흔히 착각하고 있는 식품의 비밀 공개, 그 두번 째 입니다. ^^

다이어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성분표를 확인하곤 하지요~ 같은 종류에 가격도 비슷할 경우 이왕이면 칼로리가 낮은 물건을 구입하고 싶으니까요.
더이상 살찌는 초콜렛은 그만! 이젠 진짜 초콜렛을 먹자, 라며 붐이 일어났던 카카오
초콜렛. 많이 드셔보셨을 거에요. 저도 참 숱하게 먹었군요... 생각해보니...
카카오 함량이 높을 수록 살이 덜 찐다
카카오 고함량 초콜렛은 거의 크레파스를 먹는 느낌이라며, 쓴 맛에 연신 얼굴을 찌푸리지만 왠지 살은 안 찔 것 같은 느낌에 99%까지는 아니더라도 카카오가 많이 들어간 초콜렛을 일부러(?) 먹곤 했던 사람은 저 뿐인가요? 정말? ㅎㅎ
그렇지 만 지난날의 과오에 털썩,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카카오 함량이 많아도 칼로리가 적은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쓴 맛에, 일시적으로 입맛을 잃게 되니까 착각을 한 걸까요, 많이 먹어도 괜찮은 줄만 알았어요. 72% 카카오 함유 초콜릿도 56% 카카오와 칼로리가 똑같습니다. 모 유명브랜드 카카오 86%의 경우 100g당 566㎉로 오히려 칼로리가 더 높기도 합니다.
혈당지수(GIㆍGlycemic Index). 눈에 익지 않은가요?
쉽게 생각해보자구요.
혈당지수가 낮으면 칼로리도 낮을 것 같아!라고 생각해서 이왕이면 '저당' 제품을 구입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GI'가 낮아도 열량은 높은 경우는 흔한 케이스. 혈당지수와 칼로리의 상관관계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관계가 없군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며 제품 홍보 시 다이어트를 수시로 언급하길래, 살이 덜 찌는 제품이라고 생각했던 일명 '다이어트 빵'에 적힌 혈당지수는 53.5.
이 수치는 탄수화물 속 당의 함량인데, 보통 흰색 식빵을 기준으로 약 60% 수준에 속합니다. 물론 '저당'임은 맞아요. 그러나 정작 '칼로리'는 보통 식빵과 비슷하거나 심지어 더 높기도 하군요.
차라리 호밀빵이나 옥수수 식빵을 먹는 게 낫겠어요...
아아 다이어트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그렇지만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끝이 없는 법! 식품의 비밀, 3탄 기대해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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