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축제소개

천재들의 습관

오우정 2009. 10. 14. 08:08
18년의 유배생활에서 600여권의 저술을 완성한 다산 역시 시대의 천재였습니다. 수원 화성을 설계하고 기중기, 배다리(船橋)를 제작했으며 지리학, 의학, 국방,
법학, 국어학, 정치학 등 막힘이 없었습니다. 다산 역시 메모의 천재였습니다.
한양대 정민 교수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에서 발췌한 메모 기법을 소개합니다.

○책을 읽을 때에는 왜 읽는지 주견을 먼저 세운 뒤 읽고,
눈으로 읽지 말고 손으로 읽어라.
부지런히 초록하고 기록해야 생각이 튼실해지고 주견이 확립된다.
그때그때 적어두지 않으면 기억에서 사라진다.
당시에는 요긴하다 싶었는데 찾을 수가 없게 된다.
○늘 고민하고 곁에 필기도구를 놔 둔 채 깨달음이 있으면 반드시 기록하라.
○기억을 믿지 말고 손을 믿어 부지런히 메모하라.
    메모는 생각의 실마리. 메모가 있어야 기억이 복원된다.
    습관처럼 적고 본능으로 기록하라.
○평소 관심이 있는 사물이나 일에 대해 세세히 관찰해 기록하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라.
○메모 중에서 쭉정이는 솎아내고 알맹이를 추려 계통별로 분류하라.
    그리고 현실에 응용하라.
     속된 일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이 정리한 지식체계와 연관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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