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유행가이다.
대구 망우공원 근처에 위치한 고모령 (해발 160m)은,
지금은 경부선 때문에 산은 잘리고 망우공원에서
파크호텔 팔현부락을 거쳐 고모역으로 이어
지는 옛 고갯길이 전설과 함께 남아있다.

망우공원의 횡단 보도 옆에는 [비내리는 고모령]의 노래비가 있다.
사실 노래비가 서 있는 이곳의 지금 행정구역은 대구 수성구

노래비가 있는 곳에서
동대구역과 경산역의 중간역인 고모역이 있다.

◈ 고모령에 얽힌 사연(1) ◈
전국에 걸쳐 전승되는 이야기로 다음과 같다.
아끼는 것을 본 오빠는 점점 심술이 나기 시작했다.
시합을 하리라 작정을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볼일을
[내가 요즘 보니까 네 힘이 많이 약해진 것 같아서 걱정이 돼서
두 사람은 열심히 흙을 퍼날라다가 산을 쌓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두 개의 봉우리 중에 뭉툭하게 된 것이 누이동생이
고모령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고모령 옆에 있는 형제봉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 고모령에 엃힌 사연(2) ◈
옛날 왜정 시대에 경산에 있는 작은 마을에는 어떤
남편을 일찍 여의고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면서 살았는데,
그날도 대구 감옥에 있는 아들을 면회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서러움으로 고모령을 넘어오던
그리고 1991년 10월에는 대구 수성구 의회 개원 기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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