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축제소개

사랑하는사람

오우정 2009. 10. 10. 07:59

2009.8.30

지난 1월부터 난 해외여행을다니지않았다

매월 다니며 1년의 반 이상을 여행으로 보냈는데

친구들이 여행을 가자구하면 운동도하구 여러가지 핑게를됏지만

사실은 집사람의 병을 추적중이였다

나두 간 이상으로 몇년을 고생했고 지금도 매끼마다 약을 먹고있는데

집사람의 간수치 증가를 올해들어서 알았다

찾을수가없엇다

지난달부터는 현대의학이 할수있는 모던 장비를 동원하여 찾기시작했다

피검사는 헤아릴수업으며 초음파를 몆번을 했는지 기억도없고  

엠알아이  위장 대장 내시경   다해도 찾지못하여

이번달에는 간내시경인 조형술을하여 검사 결과 원인을 찾아냈다

나쁜 종양이 자리를 틀고있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다

지난주 8월25일 입원하여 색전술(방사능 주입)을 1차로 시작하고 토요일날 퇴원했다

내가 모든것을 동원해서라도 꼭 완치의 길로 가자고 다짐해본다

내가 간치료를 할때부터 무공해 식품을 먹어 왔지만

앞으로는 더욱 더 식단에 신경을 쓰야겠다

 

저녁에는 설것이를내가했다

전에도 종종 내가 설것이를 하곤했지만

항암제 부작용으로 열이 있는 것같다

이젠 내가 밥 짓는것 요리법 모든일을 차근차근 배워야 할것이다

 

 

2009.9.3 pm9:45

하루종일 집에서 같혀있다는 표현이 맞겠다 눈치 아닌 눈치를 봤다

몇일전에 항암제를 투여했으니 오죽 힘들겠는가

부작용이야 많이 줄었지만

많은 생각이 교차 할것이다

25년을 줄기차게 애어로빅을 하고 27년을 같이 살면서

감기 다운 감기한번 걸리지 않았던 집사람이였다

그런데 암이라니

기가막히다

그것도 간암

간이라면 나두 그렇게 고생을하고 이제야 좀 좋아졌는데

형님이 간암으로 그리고 아버지가 간암으로

간암소리만 들어도 치가 떨리는데

집사람까지 간암이라니

형님과 아버지 두분다 판정받고 1년남짓 생존했다

죽음에 대한 공포.....................

한숨만이 나온다

하지만 그동안 정밀 추적을해와서 다행이 1기  초기라니 다행이다

수술도 쉬운 부분이 끝에 자리하고있다

다 잘되기를 바랄뿐..................... 마음이 무겁다


 

 

 

 

9월 16일

집사람과 결혼한지도  27년이 넘었다

25주년 은혼식때에 우리의 행복이 지금처름 계속되길 말 한지가 2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

저녁을 먹고나면 우린 언제나 손을 꼭잡고 한 두시간 산책을 하였다

백화점으로 마트로 공원으로

시장도 손잡고 같이봤고 참으로 행복한 생활을 해왔다

백화점에 혼자가면 왜 혼자왔나고 매장 직원이 이야기 할정도로 우린 붙어다니고

어디던지 손을 잡고 다녔다

그런데 갑자기 암이라니 27년 결혼 생활중 가장 어렵고 돌파구도 해결책도 보이지않았다

그동안 살아 오면서 무었이던지 해결하고 자신이 있었지만

건강많은 어찌 할수가 없는게 한스럽다

나역시 건강으로 인하여 일선에서 손을 놓고있는 실정인데

집 사람마져 암이라니   발견후 바로 항암투약하고 이제 3주가 지났다

투약후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 너무 안스럽다

이미 나두 경험한바다

부작용이 줄긴 했어도 그래도 독한 약이다

입이깔깔하여 먹질 못하고

열에 시달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근육의 경직으로 담이 걸려서 몇일씩 고생한다

억지로 먹어도 먹어도 몸무게는 줄어만간다

내 마음이 이런데 본인이야 오죽하겠는가

내가 할수없다는게 한스럽다

치라리 내가 의술을 배웟더라면하고 부질 없는 생각도해본다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다

오늘도 산책을 하면서 눈물이 앞을 가린다

어제 검사를 다시했고 내일은 결과를 보는 날이다

수술일정을  잡는 날이다 수단을 다 동원해서 살리고 싶다

하늘이 원망스럽다

아퍼긴해도 그져 내 곁에만 있주길 기원해본다

아들에게도 이야기했다

암이라는 몸쓸 병이 찾아왔다고

맞는 상대가있으면 결혼하는것이 좋겠다고

참으로 가슴이 미어진다

애 한테도 미안하다 건강한 부모가 되지못해서

 

 

9월 17일

어제는 하루 종일 병원에서 보냈다

항암제 투여로 치수는 줄어들었다고한다

바라쿠라라는 약은 보험도 되지않는다

그약값도 한달치가 12만원이다

이제 수술을 하기 위하여

정밀 검사에 들어간다

21일과 24일 피와 펫트 시티를 찍는다고한다

펫시티는 4시간걸릴거라고한다

결과는 28일보구 수술은 10월 7일에 하자고한다

종양 부위가 왼쪽간 에있는데 30~40%를 절제한다고한다

물어봤다 의사에게 장기 생존율이 몆%나 되나고

40%이란다

기가 막힌 노릇이다

 

아침에는 둘이 울었다

알고보니 나에게도 눈물이있었다

난  눈물이 없는 사람인 줄알았다

지금까지 운 적이없어서 두분의 숙부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이 없었고

심지어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도 눈물이 나지않던 나였는데

그냥 보니까 불쌍해서 눈물이 나온다

나에게 시집와서 까칠한 내 성격 마추느라고 마음 고생이 많았을터인데..........

아직도 내가 해줄께 태산처름 많은데

 

 

 

 9월 21일

간밤에도 잠을 설쳤다

방사능 색전술의 후유증의 통증으로 잠을 못자고 밤을 새우는것 같다

새벽에야 조금 자는듯 보였다

통증이오니까 몸을 웅크리고 힘들어한다

내가 해줄수 없는게 가슴 아프다

검색해 보니까

색전술의 후우증으로 어깨에 통증이 온단다

진통제도 잘 듣지 않는다는게 안타까울뿐이다

내가 약한 모습 않보일려고 눈물을 가슴이로 삼킨다

아침밥도 입안이 칼칼하다고 물에 말아서 겨우 몆술 뜨다 만다

비가 내리니 더 우울해지는듯하다

향기가 진한 커피가 필요하다

 

 10월8일

아침부터 이것 저것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혹시라도 입원하면 필요한게있니하고

오늘 입원하면 빨라야 보름후에나 퇴원 할것이다

일찍입원하여 의사셈도 만나봐야하고

의사셈에게 수술 일정을 듣고 난 주문을했다

보험 비보험관계없이 최고의 약를쓰고

환자가 아퍼지않게 잘 해달라고 주문했다

의사셈을 만나고오니 집사람은 궁금한것도 많다

그리고  겁나나보다 이것 저것 물어본다

왜 겁나지 않겠는가 수술하면 얼마나 아픈가 또 수술 시간은 얼마인가

어느정도 절제하는가

모두가 내가 시원하게 대답해 줄수없는 것들이다

그냥 어줍잔은 추측 뿐

병실은 하나뿐인 vip실을 잡았다

크기는 29평형 대명콘도 만하다

시설과 비치된 용품들이 좋기는하다

내가 집사람에게 해줄수 있는게 고작이것뿐이다

아들도 휴가를 냈다고 한다 지 엄마옆에 있겠다고 하는게

아마도 혼자라서 자기가 해야된다고 생각하는게 기특하다

 

 

 

10월 9일

한글날이다

수술날이기도하구

간호사가 와서는 꿈 잘꾸었냐고

기분 전환을 시킨다

일찍부터 준비 과정이 많다

차레로 몇번이나 들락거리면서 주사 링거 등등

수술은 비보험이지만 복강경 수술로 하기로했다

좀비싸겠지만 환자의 회복도 빠르고 흉터도 아주 작단다

시간은 12시입실인데 시간은 6시간정도 잡으란다

손을잡고 얼굴을 만지면서 안심을 시켜본다

그냥 모던것을 믿고 폭 잠자고 나오라고

이제는 주사위는 전져졌고 의사셈을 믿고  행운이 따르길 기원해본다

전광판에는 대기 수술중 회복실 이렇게 구분이 되어있는데

대기에 이름이 나오고 30분쯤 기다리니  수술중이란곳이 이름이 옮겨간다

기원한다 좋은 결과가있으라고 ...................

그런데 이름이 회복중으로 바뀐다

그때가 4시30분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아마도 잘됬나보다하구 추측해본다

안도의 숨을 쉬어보지만 얼굴을 봐야 편할것 같다

간호원이 나오더니 10분쯤후에 볼수 있단

조금은 안심이된다

10분이란 시간이 넘 않간다 왜 그리 10분이 긴지...................

가운을 입고 들어가서 아내를 보니 눈물이난다

수고했다고 손을 잡아주고 얼굴을 만져봤다

따스함이 내 손끝으로 전해오는게 이제야 안심이된다

오늘밤은 중환자실에서 보내야 한단다

기다리는 10분은 그렇게 길더니 면회시간 30분은 금방 가버린다

역시 세상만사는 상대성인가보다

저녁때에 의사셈 면담 신청을하고  병실로왔다

1시간후에 의사셈이 찾아왔다

수술 경과를 들어보기 위해서다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란다

그 소리를 듣는순간 앤돌핀이 샘솟는듯하다

한마디로 착한 환자란다

 

 

 

  • 2009.10.14 09:14
  • 수술후 5일이지냈다
    다행이도 컨디션이 좋은것같다
    음식도 잘 섭취하고 산책도 2~30십분 하고있다
    점점 좋아지고있다
    큰 수술이라서 통증을 줄이기위항여 무통주사를 2번째 신청을 했다
    1병을 주사하는데
    3일 가까이 유지 되는것 같다
    무통 주사를해도 아퍼다고 간호사가 자꾸 물어보는데
    주사때문인지 통증이 없다고하니 걱정하나는 들었다
    모래정도 c/t를 찍어서 수술 경과를 다시한번 확인한다고한다
     
     
     
  • 2009.10.16 06:12
  • 오늘이 수술헌지 일주일이되는 날이다
    c/t찍어서 결과를 확인하는 날
    어제 밤부터 금식이다
    긴장되나보다
    어제는 처음으로 수술 부위를 봤다
    봉합한   자리 실밥을 풀었다
    배꼽위로 4곳에 1센티쯤 자국이있고
    배꼽 밑에 5~6센티정도있다
     이곳이 간 절제를하구 꺼내는 곳이란다
    복강경 수술이라 흉터가 아주 작다
    고통도 적고 수술후 표시도 잘 나지 않는단다
    복강경 수술은 아직 보험이 되지않는다
    어제에 병원비 중간 계산서가나왔다
    일주일에1,200,000원 정도고 계산해야될   금액은 6,500,000원이다
    병실이 vip룸이라서 1일 사용료가 240,000원이다
    크기는 6인실 크기에 꾸며저있다
    병실이 워낙 크고 화장실과 싱크대가 별도로 되었고  환자와 같이 생활하기에는 불편함이없다
    집에서 이사 오듯이 짐을 싸와서 집에서 처름 생활하구있다
    컴터도 노트북 2대를 가지고와서 사용하고
    속도도 집에서와같이 빨라서   불편함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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