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국여행

실크로드 둔황

오우정 2009. 1. 5. 00:02

 

 둔황은 옛날에 타림 분지의 북쪽과 남쪽을 지나던 실크로드의 두 갈래 통상로가 만나는 곳이었다.

 . 둔황이 처음 중국의 지배 밑에 들어간 것은 팽창정책을 쓰던 한나라(漢:BC 206~AD 220) 때인 BC 2세기말경이었다. 둔황 군(郡)이 설치된 것은 BC 111년 또는 어떤 기록에 의하면 BC 93~92년이었다.

 북쪽에는 몽골족의 침략을 막기 위한 방어선이 구축되었고, 추방된 죄수들이 군졸로 포함된 꽤 큰 규모의 군대가 방어선을 따라 배치되었다.

 한의 중앙권력이 붕괴된 뒤 반독립 상태가 되었으나, 4~5세기에 연속적으로 간쑤 성에 중심을 둔 나라들인 후량(後凉:386~403경)·북량(北凉:397~439)·서량(西凉:401경~421)의 통치를 받았다.

 이 시기 동안 둔황은 중앙 아시아와의 교역에서 중요한 대상도시(隊商都市)이자 상업 중심지였다.

 둔황에는 대상교역의 대부분을 담당하던 소그디아나인과 중앙 아시아의 상인들이 살던 마을이 있다

 

5세기말 북위(北魏:386~534)는 둔황을 다시 중국의 지배 밑에 두고 그 이름도 과주(瓜州)로 바꾸었다.

 중국의 지배는 그뒤 서위(西魏:535~557)·북주(北周:557~581)·수(隋:581~618)로 이어졌다.

  618년 당(唐:618~907)은 이 지역을 사주(沙州)로 고쳐 불렀으며 781년까지 통치했다. 토번(吐蕃:티베트에 있던 옛 국명)이 중국으로부터 간쑤 성을 빼앗아 점령한 지 18년이 지난 781년 둔황도 토번의 지배 밑에 들어갔다.

 토번이 망한 840년대에 둔황은 명목상으로 당의 지배 밑에 들어갔으나, 실제로는 지방 토호가문의 통치를 받았으며 그들은 905년 서한금국을 독립적으로 건국했다. 그뒤 차오 일가가 지배하는 소왕국에 들어갔다가 11세기 중반 서하(西夏:탕구트족이 세운 나라)에 점령되었다. .

 1227년 몽골 제국인 원(元:1279~1368)은 서하를 치고 둔황을 점령했으나, 몽골 제국이 몰락한 뒤 명(明:1369~1644)이 이곳에 요새를 설치했다. 그러나 15세기에 투르판 왕국이 침략하여 그 지배 밑에 들어가 1723년까지 위구르족에 속해 있다가 다시 청(淸:1644~1911)의 통치 밑에 들어갔고, 1760년에는 중앙에서 관리하는 행정부가 수립되었다

 

 

 

 

 

 

 

 

 

 

 

 

 

           방책들이 뱀처름 보인다

 

 

 

 이곳에서 이동할때는 우스꽝스럽게 생긴것을 타고 다녔다

 

 

 

 

 

 

 

 

 

 

 

 

 

 07년도 5월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사진을 올리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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