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양식들 706

사과를 먹는 순서

사과를 먹는 순서두 사람이 사과가 담겨있는 상자를각각 선물로 받았습니다.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상자에서매일 사과를 꺼내 먹었는데한 사람은 가장 맛있어 보이는 사과부터 꺼내 먹었고,다른 한 사람은 가장 맛없어 보이는 사과부터꺼내 먹었습니다.어느 날 두 사람은 왜 사과 먹는 순서를그렇게 정했는지 서로에게 물어보았습니다.먼저 맛있는 사과부터 먹는 사람이대답했습니다."나는 매일 내가 가진 것 중가장 좋은 것을 나에게 주고 싶네.그렇게 하면 나는 사과가 다 없어질 때까지매일 내가 가진 사과 중 가장 맛있는사과를 먹을 수 있어."그리고 이번에는 맛없는 사과부터먹는 사람이 대답했습니다."나는 사과를 먹을 때마다, 지금 이 사과도맛있지만 내일은 더 맛있는 사과를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주 기쁘고 즐거워.그 즐거움은 오..

마음의양식들 2024.11.01

자신의 가치 발견하기

자신의 가치 발견하기 짧은 시간 안에 큰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이 간혹 있지만 성공이 그리 오래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시적인 성과와 성공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내면의 성장을 이루어야 진정한 인생 승리자가 되어 성공한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 하코네의 아름다운 숲에 있는 폴라 미술관에는 네덜란드 출신이지만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했던 빈센트 반 고흐의 '엉겅퀴 꽃'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길가에 흔히 피어나는 엉겅퀴가 반 고흐의 손을 통해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것을 보면 감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현재 모습도 마치 길가의 엉겅퀴처럼 보잘것없어 보이고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멘토를 만나고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멋진 삶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음의양식들 2024.10.21

준비하는 시간은 낭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준비하는 시간은 낭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영국의 윔블던 테니스장은일 년에 단 2주를 사용한다고 합니다.2주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은 모두 대회를준비하기 위한 기간입니다.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테니스장의 관리인은한 해 동안 꾸준히 잔디를 관리하며대회가 무사히 마치는 것을보람으로 여깁니다.그가 하는 일은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잔디 관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마찬가지로대회를 준비하는 일인 것입니다.그런 준비가 있었기에 2주간의성공적인 대회가 열릴 수 있는 것입니다.옛말에 병사를 키우는 데는 10년이 걸리지만병사를 사용하는 데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는다는'양병십년 용병일일(養兵十年 用兵一日)'이 있듯이하루를 쓰기 위한 10년의 준비는 정말헛된 것이 아닙니다.간혹 인생은 행운처럼 원했던 것이노력 없이 얻어지기도 합..

마음의양식들 2024.10.19

약속

친구와의 약속을 어기면 友情(우정)에 금이 가고, 자식과의 약속을 어기면 尊敬(존경)이 사라지며, 기업과의 약속을 어기면 去來(거래)가 끊어집니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엔 負擔(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나를 못 믿는다면 세상엔 나를 믿어줄 자 없으리라 봅니다. 뛰어가려면 늦지 않게 가고 어차피 늦을 거라면 뛰어가지 말 것이며. 후회할 거라면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살 거라면 절대 後悔(후회)하면 안됩니다. 죽은 博士(박사)보다 살아있는 멍청이가 낫다. 그래서 자식을 아주 잘 키우면 國家(국가)의 자식이 되고, 그 다음으로 잘 키우면 丈母(장모)의 자식이 되고, 적당히 잘 키우면 내 자식이 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下水道(하수도)가 막혔다고, 電球(전구)가 나갔다고, 미국에 있는 아들을 부를..

마음의양식들 2024.10.16

당신 덕분에

당신 덕분에'덕분'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한자로는 '德分'이라고 쓰며, 덕을 나눈다는 의미로표준국어대사전에는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으로풀이됩니다.그리고 '덕분'은 실생활 속에서'행복을 나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기쁨을 나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반대의 뜻을 가진 단어로는'탓'이라는 단어가 있는데이는 '덕'과 반대로 부정적인 상황에사용하게 됩니다.이 단어에는 원망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불평이나 핑계의 의미도 있습니다.'덕분에'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내 주변에는 좋은 일이 가득하고,'탓'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불행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습니다.말에는 힘이 있습니다.자신이 말한 대로 생각하게 되고,행동하게 됩니다.그중에서도 '덕분에' 이 단어는상대방의 수고와 배려를 인정해주는 말이기 때문..

마음의양식들 2024.10.16

날다람쥐 할아버지

날다람쥐 할아버지"자살 생각까지도 했어요,일은 해야 하는데 손의 장애 때문에 받아주질 않으니까직장도 구해지지 않고 그러다 죽기 전 마지막으로한 번만 해보자, 한 게 신문 배달이었어요."부산 감천마을에는 배달의 신,일명 '날다람쥐' 오광봉 할아버지가 살고 계십니다.현재 88세인 오광봉 할아버지는 83세의 연세까지새벽 신문 배달을 36년을 넘게 하셨는데요.젊은이들도 숨 가쁘게 올라가는가파른 언덕과 계단을 다람쥐처럼 오르내린다고 해서동네 주민들은 할아버지에게 '날다람쥐'라는별명을 지어주었다고 합니다.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가내수공업을 하다가그만 기계에 손이 빨려 들어가 오른손은엄지손가락만 남아있습니다.새벽 신문 배달... 힘들고 고되지 않을까요?어느 날 한 방송 프로그램 리포터가할아버지께 질문했습니다."할아버지..

마음의양식들 2024.10.15

원 플러스 원

원 플러스 원대형마트에 가면 '1+1' 상품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한 개를 사면 한 개가 공짜!한 개 값만 내고 둘 다 가져가라는 겁니다.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같은 1이 아닙니다.값을 치른 1이 있으니, 덤으로 따라오는 1이 있는 것이지요.우리는 따라오는 1에도 이미 수많은 상술을 덧씌운,대가를 치르고 그 물건을 가져가는 것입니다.그 1은 순수한 공짜가 아닙니다.아이들의 셈에는 '1 더하기 1'이 있습니다.산수를 처음 배우기 시작한 유치원생에게 1 더하기 1의답을 물으니 1이라고 대답하는 친구도 있습니다.이유를 물으면 그럴듯한 대답이 이어집니다.물방울 하나에 물방울 하나를 보태어도결국 물방울 하나가 된다는 것이지요.아직 부피나 질량 같은과학적 개념을 배우지 않은 아이에게더 다양한 지식을 가진 어른이..

마음의양식들 2024.10.14

구겨진 지폐를 버리나요?

구겨진 지폐를 버리나요? 돈은 돌고 돌기 때문에 '돈'이라고 불린다고도 합니다. 지폐 한 장이 내 수중에 들어오기까지 수없이 주인이 바뀌며 여기저기 때 묻고 꼬깃꼬깃 더럽혀집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돈이 더러워졌다고 해서 함부로 버리지 않습니다. 같은 종이일지라도 일반 종이는 더럽혀지고 구겨지면 버리기도 하지만 특히 오만 원권 지폐는 아무리 더러워져도 소중히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오만 원권 지폐는 그 자체로 '화폐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세파에 시달리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면 구겨진 지폐처럼 초라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간은 여전히 소중한 존재이자 그 가치를 지닙니다. 그래서 돌고 돌아 구겨진 지폐처럼 보잘것없어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판단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우..

마음의양식들 2024.10.13

내 청춘은 내가 정한다

내 청춘은 내가 정한다한국 사람들은 서양 사람들과 비교하면자신이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일명 늙은 티를 더 빨리 내는 것 같습니다.과거 연장자를 우대하는 유교문화와최근에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직장에서 일찍 물러나야 하는세상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그래서인지 얼굴은 분명히 서양 사람들보다젊어 보이는데 정신이나 행동 면에서적극적인 활동을 포기하고 빨리 물러나는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늙는 법입니다.'이 일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어'라고 생각하면당신이 현재 50세라 해도 늙은 것입니다.그러나 '이 일을 최선을 다해보자'라고 결심하고새 일을 시작한다면 70세, 80세라도아직 젊은것입니다.당신이 이미 늙었는지, 아직 청춘인지는나이의 숫자가 정해주는 것도 아니며의사가 정해주는 것도 아..

마음의양식들 2024.10.12

행복은 오늘을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있다 오늘의 명언 어느 곳을 향해서 배를 저어야 할지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어떤 바람도 순풍이 아니다.

로마제국 말기의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아우구스티누스는 시간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시간을 똑딱똑딱 시계로 확인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과 그와 별개로 마음으로 잴 수 있는 마음의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은 '크로노스의 시간'이라고 부르는데,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에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지나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를 향해 강물처럼 흘러가는 시간을 뜻합니다. 한편, 마음의 시간은 '카이로스의 시간'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우리가 기억하고, 기대하는 과거와 미래의 특별한 시간으로 현재에도 영향을 끼치는 시간입니다. 인생사 희로애락은 바로 이 마음의 시간을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는 막연한 기대나 낭만적인 낙관론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치열하게 살아야만 ..

마음의양식들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