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살아요

착한 아줌마

오우정 2018. 9. 27. 08:05

이웃집에 사는 엽기 아줌마 원, 투가 있었다.

 

 


하루는 어떤 내기를 하기로 했다.

동네를 한바퀴 돌면서


바람을 피웠던 남자를 만나면 인사 하기로 하고


누가 인사를 많이 하는가 였다.

아줌마 1이 현관문 을 나서는 순간


경비 아저씨를 보고 "안녕하세요?" 라고 했다.

곧 이어서 슈퍼 아저씨, 방앗간 아저씨, 비디오방 아저씨...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를 한다...

그러자 아줌마 2는 한번도 인사를 못해 쪽팔리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해서 시무룩해져 집에 와서는


냉장고문을 벌컥 열고 하는말.

쏘세지 안녕?


"오이 안녕?" "가지 안녕?" "바나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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