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와 꽃나무

목화꽃과 솜

오우정 2017. 8. 20. 04:41

 목화를 보면서 문익점선생을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목화가 들어보기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추위에 고생했을것이다

물론 비단과 명주 털가죽으로 햇긴했겠지만

우리가 문익점이 의복혁명을 가져왔다고 칭송하는 이유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당시 문익점이 국내로 들여온 목화 씨앗은 총 10개 였다. 이를 장인인 정천익과 함께 반으로 나누어 각각 재배하기 시작하였고, 그 중 단 1개만 싹을 틔우는데 성공한다. 문익점은 어렵사리 싹을 틔운 목화를 대량으로 재배하여 많은 백성들에게 이를 급속히 보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그는 전국 각지의 유지들에게 목화씨앗을 나누어주면서 이를 ‘너희 동네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줘라.’ 권유한다. 당시 문익점으로부터 목화씨앗을 받아간 사람은 당시 대표적인 세도 가문이었던 남평 문씨, 진주 정씨, 진양 하씨, 상주 주씨, 성주 이씨, 등이었다. 이러한 문익점의 노력 덕분에 변변한 물류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당시 목화씨앗은 10년 만에 급속히 전국적으로 퍼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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