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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없이 라면 끓이는

오우정 2012. 2. 28. 17:43

 

 

불 없이 라면 끓이는 中企 개발 발열용기 日 전시회서 히트

한국 중소기업인 독도가 개발한 발열용기 '바로쿡'<사진>이 이달 초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선물용품 전시회에서 일본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 제품은 가스나 전기가 전혀 없는 곳에서도 찬물 1컵만 부으면 물이 팔팔 끓게 만들어주는 야외용 조리용기다. 용기 아래에 20g짜리 발열제를 넣으면 찬물이 금세 섭씨 96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찌개나 라면 등을 즉석에서 데워먹을 수 있다.

작년 대지진으로 큰 혼란을 겪은 일본인들은 이 제품에 큰 관심을 보여 3일간의 전시회 기간 동안 독도는 40만달러(약 4억5000만원)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작년 중국 광저우(廣州) 전시회에도 참가해 호평을 받았고, 현재 유럽·미국·아시아 등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1만5000원 안팎에 판매 중이다. 독도 측은 발열제로 가열하는 휴대용 조리용기로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이며 화재 위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국내 업체들의 참가를 지원했다. 국내 유망 중소기업 13개 업체가 참가, 600여건의 수출 상담과 960만달러(약 108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진흥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