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시간 지하철에서...
늦은시간 4호선 지하철을 타고 있었다.
대부분 띄엄띄엄 앉아 있고, 내 앞에는 술에 취한
듯한 아저씨가 앉아 계셨다.
갑자기 아저씨가 나보구 이리와 보라구 손짓을 한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다가갔다.
옆에 앉으랬다.
아저씨 왈 "이 지하철 기름으로 가는거 맞지?"
나는 "아니요? 지하철은 기름으로 가는게 아니고.......
전기로 가는 거죠. 지하철은...."
그러자 아저씨, "헉! 이런!"
그러시더니 다음 역에서 문이 열리자마자 후다닥 내리시는 것이다.
조금 더 가다가 방송으로 이런 말이 나왔다.
"이번 역은 길음, 길음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아! 그아저씨에게 죄송하다
모텔
한 쌍의
남녀가 모텔에 갔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여자는 방바닥에 립스틱으로
줄을 긋더니
이렇게 말했다.....
" 자기야, 이 줄 넘어오면
짐승이야. 넘어 오지마. 알았지...? "
" 알았어. "
그래도 불안했는지
다시 한번 다짐을 받는 ??...
" 정말 넘어오면 안돼 !!.
이 줄 넘어오면 자기랑 나는 끝이야. 알았지 ? "
" 그래~ 알았어.
그러니까 빨리 자자. "
남자는 그렇게 말하고
금새 코를 골며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남자가 잠에서 깨어났다.
???..옆에
있어야 할 여자가 없었다....
방 안을 둘러보는데
여자는 방 한쪽 구석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었는데
얼굴은 하얗게 창백해져서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남자를 째려보고 있었다....
여자에게
남자가 다가가 말했다.
" 왜 그래 ?
어디 아파 ? "
그러자 여자는
흑흑흑 울 면서 말했다...???..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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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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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짐승만도 못한 놈 !!
난 밤새도록 기다렸는데...
도대체 모텔 엔
왜~ 왜 날 델꼬 온~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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