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살아요

착한 목사님

오우정 2010. 2. 21. 22:08

착한 목사님
목사님이 예배당에 들어가니 초등학교 1학년 영철이가 울고 있었다.
말을 안 듣는다고 엄마가 놓고 가버린 것이다.
그러자 지나가는 교인들이 500원 짜리 동전을 주며 울고 있는 영철이를 달랬다.
“자, 이것 가지고 깜찍이 소다 사먹어.”
“자, 울지 말고 이 돈 가지고 과자 사먹어!”
그래도 영철이의 울음이 그치지 않자 지켜보던 목사님이 영철이에게 다가와 말했다.
“영철아! 울지마! 내가 엄마 어디에 있는지 아니까 데려다 줄께!”
그러자 영철이가 목사님에게 애원하며 말했다.
“목사님! 저도 엄마 어디에 있는지 아니까 제발 날 그냥 내버려두세요! 나 이제 4,000원 밖에 못 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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