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국산차·수입차 11개 차종..8·12월 결과발표

오우정 2010. 2. 16. 12:34

K7·쏘나타` 충돌테스트 받는다

 
- 국산차·수입차 11개 차종..8·12월 결과발표

- 기둥측면충돌 첫 평가..충돌 종합등급제 시행

- 車에 안전도라벨 부착..제작사 홈피 정보공개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올해 자동차 안전도 평가(NCAP) 대상에 기아차의 준대형 신차 `K7` 등 국산차 8개 차종과 아우디 A6 등 수입차 3개 차종이 각각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5일 올해 처음으로 충돌 분야 종합등급제를 시행하고 두 차례에 걸쳐 평가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라며 평가대상 11개 차종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평가대상 차종은 현대차( 114,000원 1.72%)의 쏘나타·투싼, 기아차( 20,600원 2.37%) 로체·스포티지 후속·K7, GM대우 마티즈, 르노삼성 SM3·SM5, 렉서스 ES350, 벤츠 E220, 아우디 A6 등이다.



▲ 기아차 준대형 세단 `K7`


국토부는 정면·부분정면·측면 충돌 안전성과 좌석·보행자·주행전복·제동 안전성 등 기존 평가항목에 기둥측면충돌 안전성을 추가해 총 8개 항목을 평가할 계획이다.

기둥측면충돌 평가는 전신주와 가로수 등 도로 변 공작물에 측면으로 충돌하는 사고를 재현하며 머리 상해 예방을 위한 `머리보호용 에어백` 장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또 올해 처음으로 충돌분야 종합등급을 발표키로 했다. 종합등급은 정면·부분정면·측면·기둥측면 충돌과 좌석 안전성 등 충돌분야 5개 평가항목에 대해 항목별 가중치에 따른 점수를 합산, 최고 1등급부터 최저 5등급까지 정해진다.

평가결과는 오는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될 예정이다. 8월 1차 때는 GM대우 마티즈와 르노삼성 SM3, 현대차 쏘나타·투싼, 벤츠 E220 등 5개 차종, 12월 2차 때는 기아차 로체·스포티지 후속·K7, 르노삼성 SM5, 렉서스 ES350, 아우디 A6 등 6개 차종에 대한 결과가 각각 발표된다.

국토부는 올해 자동차 안전도 정보를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차량에 안전도 라벨을 부착하고 제작사 홈페이지에 정보를 공개토록 권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13년부터는 전체 평가항목에 대한 종합등급제도 도입키로 했다.

차종별 평가결과 등 안전도 평가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www.car.go.kr/신차안전도평가)에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