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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기르기

오우정 2009. 9. 16. 18:45

첫째날(화/3월 24일) 채소 재배기 도착 / 씨앗 불리기

은나노 새싹 재배기를 샀는데, 회사로 도착..
사은품으로 넣어 준 새싹 채소씨도 한동안 길러 먹을수 있을 듯.. 10가지 들어 있넹..
집에서는 거의 잠만자는 나로서는 회사에서 기르기로 작정..
주변 동료들이 재미있어 한다. 흐흐흐
은나노 새싹 재배기는
은나노 성분이 판에 깔려 있어 위생과 세균번식을 막는 성분이 있다는데.. 뭔 차인지 몰겠다.
괜히 그 때문에 가격을 조금 더 주고 샀는데
그냥 일반껄루 사도 상관없을듯 하고..
사이즈가 그냥 은나도 재배기가 회사 사무실 선반위에 올려 놓아도 충분할정도로 아담한 사이즈라 그냥 질렀다. 
나중에 보니까.. 뭐.. 그냥 접시나 그릇에도 거즈 같은거 깔아서 충분히 기를수 있을듯..
궂이 뭐 재배기다 뭐다 살필요 없이 씨만 좀 좋은넘으로 사는게 더 남는일인지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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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나노성분이 있다는 판의 확대 사진.. 쪼~기.. 플라스틱 안에 빤짝이는 거 같은게 그건가??
내가 보기엔 그냥 플라스틱판인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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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기에 포함되어 있는 설명서.. 나름 책자까지 들어 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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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날 한 일  씨앗 불리기
하루 정도 씨앗을 종이컵에 종류별로 쭉 담아서 물부어 놓았다.
보통 인터넷에 찾아 봤더만 씨앗 불리기는 8시간이라 했는데.
그냥. 그날 하루 쭉.. 불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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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째날 (수/3월 25일) : 씨앗 판에 올리기

재배기 판에다 각가지 씨앗을 그룹별로 모아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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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 부터

치커리    ㅣ   무순     ㅣ  겨자   ㅣ 비타민 ㅣ 알팔파
해바라기 ㅣ 부로컬리 ㅣ 새싹밀 ㅣ 유채    ㅣ 메밀

물에 불리기만 했는데도 벌써 성급하게 싹튼애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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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금/3월27일):  약간씩 싹이 올라 오기 시작..

특히 무순이 송알송알 올라 올려고 난리다.
씨앗 발아 할때 어둡게 해주면 좋다고 해서 상자를 덮어 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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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날(월/3월30일) : 콩나물 같은 애들..

토/일요일을 지나고 월요일에 회사와서 어둡게 해 놓은 뚜껑을 열었더니..
뜨아.. 이런.. 무순만 엄청 자랐다. 거의 콩나물 수준. 다른것들도 브로콜리가 나름 많이 올라온상태.. 다들 노랗네.. 뚜껑열어놓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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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째날(화/3월31일) : 하루만에 파랗게 변한 싹들..& 첫 수확

뿌리도 많이 뻗고 나름 쑥쑥 자랐다.. 근데.. 일부 싹은 곰팡이가 껴서 썪은 상태.. 아마 원인이 너무 오래 뚜껑과 상자를 어둡게 해 놓아 환기가 안되었나 보다. 흐..
무순은 이날 많이 뽑았다. 거의 다.. 일부 브로컬리도 수확하고..
 

파랗게 변한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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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속도가 다르니까..정신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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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도 나름 많이 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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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일부 씨앗(메밀(아래 사신은 메일임)과 유채) 에서 핀 곰팡이..담엔 뚜껑을 오래 안덮어야 겠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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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확...
무순은 넘 자라서 먼저 다 뽑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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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째날(수/4월1일):  썩은 씨앗(겨자와 새싹밀) 걷어 내기

썩은 씨앗은 싹 걷어 내고 정리했지만.. 옆주변에 약간씩 곰팡이가 번진게 있어 이번 수확에는 뿌리쪽은 아무래도 잘라 내고 먹어야 할듯..흑... 나머지 싹들은 조금씩 천천히 자라는듯 하고 메밀, 새싹밀, 겨자, 해바라기 같은 경우는 싹도 잘 안난다. 씨앗이 안좋은건지...아무래도 다음판에는 다른 씨앗과는 섞지 말고 잘 자라는 애들만 모아서 함 길러 봐야 할듯..

좌측에 있는 알팔파는 자라는 아주 슬림하고 그 위의 있는 검정큰씨앗인 메밀은 아예 안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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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은 씨안 싹 걷어 내어서 중간이 횅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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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돌려 아래 보이는 씨는 치커리이다. 이건 자라는 속도가 느린데다.. 씨앗도 무척 작아서 판아래로 빠진 씨앗이 많다. 옆에 검정색 해바라기도 싹튼애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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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번째날( 금 / 4월3일) 전체 수확

아래 새싹들을 다 수확했다. 싹 뽑아서 락앤락애 담으니 작은 통에 한통 정도다.
생각 보단 많지 않은듯..
옆에서 한석이가.. "마트가니 이~~만큼 한보따리 4천원에 엄청 많이 주더라" 라고 염장지른다.. 흑 .... 이거 수확해서 씨딱지 떼 내고 다듬고 하는게 손이 많이 가서 쩜 그렇지만.
뭐.. 나름 무공해에.. 기분 내키면.. 일하다가 그냥 손으로 쏙 뽑아 먹고..
씨앗 키우는 재미와 정서함양에 도움된다는 자족으로 스스로 세뇌한다.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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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번째날 (일/4월5일) 셀러드 해 먹기~

지금껏 수확한거 다 모아다가 한번에 비벼 먹었다.
이날 주 메뉴는 카레... 바몬드 카레 끌여다가 반찬으로는 새싹 셀러드..
나름 호강하며 먹은 정찬..
신랑한테 마구마구 자랑하면서 먹었는데, 나름 잘 먹어 주니 기뿌다.
양이 모아 봐도 얼마 안된다. 한끼 반찬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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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2차(4월 6일 부터 시작 되었삼)  때 수확인 좀 더 성공적으로 될수 있도록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