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 -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1) 일본에서 반신욕 책자가 나오고 방송이 되면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반신욕 열풍을 몰고 왔드랬죠. 하지만, 다리가 운동부족이라고 앉아서 다리만 마구 흔든다고 다리운동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2) 우리몸은 어느 한 부분만 따로 작동되는 기계가 아닙니다. 때문에, 몸의 어느 한 부분의 이상이 생겼다고 그부분만 붙잡고 애를 쓰는건 어리석습니다. 건강도 마찬가지! 자연요법(니시요법)에서는 건강이란 '피부, 영양, 사지, 정신'의 균형과 조화로 봅니다.
(3) 반신욕은 몸을 이롭게 하는 좋은 수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오직 이 하나만으로 모든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즉, 반신욕=만병통치약=다이어트용 이란 공식은 머리속에서 깨끗히 지워버리셨음 합니다.
(4) 한가지에 집착하여 과하면 제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해가 되는 법입니다. 지나침은 모자란만 못하다는 진리는 반신욕에도 예외가 없습니다. 일본에서도 반신욕 부작용으로 탈수증세가 나타나는 분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몸상태를 생각지 않고 무리하다 쓰러지는 모습을 본 사람도 있고, 티비에서도 드디어 반신욕 부작용이라고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5) 반신욕, 그 자체는 어떤 체질이나 누구에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몸 상태를 감안하여 적절하게 조절하여 나가시기만 한다면 말이죠. 여기서는 반신욕이든 사우나든, 운동이든 발열이라는 걸 한 후에는 반드시 필요한 수분과 염분과 비타민C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6) 반신욕하고는 갈증이 나니까 반신욕 전후로 물을 드시는 분은 있지만, 비타민C와 염분에 대해서 신경 안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한번쯤 알아두시면 좋으실듯 합니다.
(1) 반신욕(기타 목욕)을 하게 되면 수분이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수분만 빠지는 건 아니죠. 땀을 낸다는 건 세가지를 잃는 건 말합니다. 수분, 염분, 그리고 비타민C!!
(2) 비타민 C는 우리 몸에서 합성이 안되기 때문에 늘상 바깥에서 보충해줘야 한다는 것 아시죠? 사람은 비타민C를 체내에서 만들지 못하기때문에 늘 바깥에서 섭취를 해야만 합니다.
(3) 이 비타민C를 얼마나 섭취해야 할까요? 여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비타민C의 필요량이 사람에 따라, 또 환경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죠. 더구나, 우리나라에는 비타민C에 대한 연구결과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덴마크나 포르투갈의 비타민 A에 대한 권장량은 영국의 두배일 정도로 복용량조차 나라마다 제각각이구요.
(4) 지난해 비타민C 열풍을 기억하시나요? 비타민이 감기예방과 치료는 물론 암 예방효과까지 있다고 해서 약국마다 비타민이 동나버리다가 과다복용하면 철분흡수를 증가시켜 장기에 손상을 가져오고 DNA까지 손상시킨다는 내용이 역으로 방영되어 하루아침에 열풍이 식어버리기도 했었죠. 하지만, 공통적으로 비타민C는 스트레스가 커지거나 몸이 병적인 상태가 되면 훨씬 더 많은 양이 소모됩니다.
(5) 사람은 아니지만 염소를 예로 들면 평상시 1kg 당 33mg의 비타민C를 만들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190mg으로 6배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6) 흡연을 하는 사람은 비타민C가 훨씬 더 많이 소모됩니다. 담배를 한 개피 피우면 우리몸에서 25mg의 비타민C가 소실됩니다. 그래서, 담배피우는 사람은 하루에 500mg 이상은 섭취해야 한다는 사람도 많구요. 하루에 담배를 10개피를 피우면 레몬 10개분의 비타민C가 소모되는 셈이니 스트레스받고, 담배피우고, 술드시고, 목욕해서 땀까지 줄줄 빼내면 비타민C의 소모량은 더더욱 줄어들겠죠.
(7) 적정량에 대한, 그리고 과다복용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비타민C는 가장 강력한 항산화물질(활성산소를 억제)의 하나로 꼭 우리몸에 필요한 필수영양소입니다. 세포의 결합조직의 주성분이기도 하고, 콜라겐의 생성에도 필요하며, 항염증작용도 하고 통증도 누그러뜨립니다.
(8) 이럴때 비타민정제를 먹으면 손쉽게 해결될것 같지만, 사실 그다지 도움되지는 않습니다. 자연속의(야채나 차, 과일) 비타민C가 아닌 합성제인 약품은 실제 체내섭취율이 1/10 밖에 안되고 또 효과도 2~3시간 밖에 지속되지 않는답니다.
(9) 비타민C의 왕은 바로 감잎차!! 레몬의 무려 2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고 약산성이라 많이 마셔도 장을 상할 염려가 없습니다. 카페인이 없으니 불면증 걱정할 필요도 없구요. 이뇨성분이 있어 몸의 부기를 빼어주고, 혈압을 낮춰주는 루틴성분까지 포함되어 있어 고혈압, 심장병 있는 분들께 피로회복에 특히 좋은 건강약차입니다. 땀내고는 감잎차를 두어잔 마시면 수분과 함께 비타민C도 충분히 공급되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1) 땀이 짭잘한건 염분이 함께 있어섭니다. 초등학생도 다 아는.. 땀을 푹 쏟고나면 목이 마르죠. 그런데, 목이 마르다..라고 느낄 때는 이미 체중의 2~4%, 즉 1~2리터의 수분이 땀으로 빠져나간 뒤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염분도 상당히 모자란 상태가 됩니다.
(2) 쉽게 체중 1Kg당 염분이 2.7g 이 들어있습니다. 만약 65Kg이라면 염분은 약 175g 정도가 되겠죠. 평상시에도 우리는 땀이 납니다. 증발되어 흐르진 않지만. 또, 소변으로도 빠져나가죠. 그 양이 약 12g 정도.
(3) 심한 운동을 하면 시간당 약 8g이 상실된다고 합니다. 체중 1Kg 당 염분 약 0.5g 을 잃으면 피로, 현기증, 경련이 나타납니다. 땀을 1~1.5 리터 흘릴 경우에는 빠져나가는 염분의 양이 65~98g 정도로 탈수와 함께 저나트륨혈증으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4) 웬만큼 운동해서야 이렇게 심하게 빠질 일은 없겠지만, 반신욕을 장기간 오래하고 또, 비오듯이 땀내기를 날마다 계속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염분을 많이 섭취해서 고혈압환자가 많고 뇌혈관 장애가 는다고 해서 염분을 줄이자고 야단입니다. 옳은 말이죠. 염분을 줄이면 혈압은 낮아지니까요.
(5)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양의 문제죠. 줄이자고는 해도 먹지 말라고 하는 의사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염분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불가결한 요소임은 변동이 없으니까요.
(6) 자연식을 연구한 일본의 우시오 박사는 <소금은 약인가, 독인가>라는 저서에서 자연염의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7) "인체 내의 노폐물을 잘 배설, 처리하고 있는 주역은 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미네랄과 효소인 것이다. 바닷물 속에는 인체의 노폐물을 분해 배설시키는 아주 중요한 미네랄과 효소가 여러가지 들어있다. 이와같은 미네랄이나 효소를 우리들의 조상은 바닷물에서 빼낸 소금=자연염에서 섭취하였다. 인체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신진대사의 장애와 재생력의 감퇴다. 인체의 생명현상은 물질대사작용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이 물질대사작용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자연염이다. 우리가 먹고 있는 소금은 몸 안에서 어떠한 작용을 하고 있는가. 한 마디로 말해서 소금은 음식물을 분해하고 노폐물을 배설 처리하는 역할, 즉 신진대사 작용을 주관한다. 건강을 해치는 최대의 요인은 신진대사의 장애이며 신진대사 장애는 혈액이 성상을 산독화시켜 그 결과, 여러 증상이 나타나면서 넉낭을 해치는 것이다. 암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므로 '먹는 소금'이 얼마나 인체 생명활동의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는가를 알수 있다. 동물의 혈액은 모두 염분을 지니고 있다. 염분에 의해서 혈액은 정화되고 혈액 본래의 기능이 강화되는 것이다. 염분은 혈액뿐만 아니라 타액, 담즙, 뇨에서 함유되어 각기 조직의 활동을 유지시키고 있다. 특히, 위액에서는 그 중요성분인 염산을 구성하고 있다."
(8) 때문에 양질의 자연염을 적절히 보충하는 것은 생리작용의 정상화와 체력강화를 위한 필수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 우리나라에는 죽염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오직 우리나라만이 소금을 죽염으로 만들어냅니다.
(9) 일산 김일훈저 <신약>을 보면, 앞으로 각종 공해독과 괴질, 문화병, 암 등이 창궐할 것을 예견하였으며 그 예방책으로 모든 생물이 부패되지 않게하는 [염성의 힘]을 극대화시킨 죽염의 효능이 나옵니다. 염분! 적정량을 좋은 염분으로 섭취해야겠죠. ^^
(1) 반신욕 방영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땀이 줄줄~ 흐르는 것이였을 겁니다. 아마, 땀줄줄=노폐물도 나가고=살도 빠지고 ^^
(2) 땀이란 체온을 조절하고 체내의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해 피부의 윤활작용을 돕는 생리현상중 하나죠. 땀 분비량이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뚱뚱하거나 체구가 큰 사람이 상대적으로 땀을 많이 흘립니다.
(3) 한방에서는 몸이 뚱뚱하며 체질적으로 몸이 습하고 배설작용이 떨어지는 태음인과 마른 체격에 근육질이며 성격이 급하 소양인이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합니다.
(4) 특별한 질환이 없는 성인은 매일 025~0.9 리터의 땀을 흘립니다. 주위의 기온이 올라가면 땀 분비량도 그만큼 많아지는데 기온이 30℃ 이상 올라가면 1시간에 2리터까지 흘리기도 합니다. 축구선수가 전후반을 뛰면 4리터, 마라톤선수가 완주하면 6리터의 땀을 흘린다고 하네요. 어마어마한 양이죠?
(5) 운동을 1시간 이상 하는 경우에는 그냥 수분만 섭취해서는 안되고 전해질(소금)이 함유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이렇게 많이 땀을 흘리고 갈증이 나서 수분만 섭취하면 땀으로 손실되믄 전해질을 보충하지 못해 신체의 전해질 불균형으로 쓰러질 수도 있답니다.
(6) 반신욕은 목욕하는 것이고 뛰고하는 것도 아니니 뭐 그정도야 운동에 비기겠어? 하고 가볍게 대하지는 마세요. 또, 땀이 줄줄 안난다고 속상해 마셨음 합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땀은 체질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반신욕의 목적은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이지~~ 땀 줄줄~~이 아닙니다. ^^
(가) 소음인은 꼼꼼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건강한 사람은 땀이 적어 운동을 하더라도 땀이 잘 나지 않습니다. 만일,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사우나나 한증을 해 땀을 많이 흘리면 어지럽고 기운이 빠져 탈진하기 쉽습니다.
(나) 다른 어떤 체질보다도 땀을 흘리게 되면 피해가 가장 큰 데 주로 빈혈증세가 나타나고 심장이 두근두근 뛰며 불안하고 눈도 침침해집니다.
(나) 운동에 적당히 땀이 흐르는 것은 문제 없지만 얼굴에만 집중적으로 땀이 난다면 몸 안의 화가 상기된 현상으로 마음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할수 있답니다.
(가) 태음인은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몸에 이롭습니다.
(나) 태음인은 땀을 내서 안으로 쌓이기 쉬운 내열을 밖으로 발산시킵니다.
(다) 태음인 환자에게 땀을 막으면 내열이 쌓여 가슴이 답답하고 혈압이 올라 불면증이 옵니다.
(라) 따라서, 땀을 배출하면 몸 안의 열도 떨어지고 노폐물도 밖으로 빠져나가 한결 몸이 가벼워집니다.
(1) 목욕후 나왔을 때 현기증이 나는 경우가 있죠? 이것은 혈관이 확장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면 몸속의 혈관이 확장됩니다. 하지만, 물속에서는 수압이 있기 때문에 억제되어 있죠.
(2) 그러다, 욕조에서 나와 일어나면 몸의 표면적에 대해 1100~1300Kg 이나 작용되던 수압이 갑자기 사라져버려 따뜻한 물에 느슨하게 확장된 혈관에 그대로 많은 양의 혈액이 흘러갑니다. 그러면, 혈액이 확장된 몸 표면으로 집중되어버려 뇌로 흘러갈 혈액이 적어져요. 이래서 머리속은 빈혈상태가 되는 거죠. 일시적으로...
(3) 또, 욕탕안에서도 어지럼증을 느끼는데 입욕시간이 길어져 수압에도 불구하고 혈관이 확장되버려 혈액이 이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저혈압인 분은 이와같은 현기증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럴때는 욕탕에서 나와 발에 찬물을 끼얹어주면 좋습니다.
(4) 또는, 나와서 누워있는데 쿠션이나 이불을 말아 발아래 괴어서 발을 높이 들게하고, 머리를 발보다 낮게 하면 머리로 피가 다시 흘러서 현기증이 금방 가십니다.
(5) 욕탕안에서 가슴이 답답하다고 느낄 때는 무리하게 욕탕에서 버티지 마시기 바랍니다. 심장이 힘들다는 신호니까요. 고혈압인 분들이 많이 느끼시는데, 이럴때는 온도를 낮추시던가(38도 내외), 물의 높이를 더 낮게 내려주시던가, 짧게 입욕하고 다시 나오고, 다시 입욕하는 식의 반복욕을 해주시면 됩니다.
(6) 즐거운 반신욕!! 괴롭고 힘든 것을 억지로 참게 되면 오히려 몸에는 독이 됩니다. 자신만의 여러가지 방법으로 즐기는 반신욕으로 만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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