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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뭐가 먹고 싶을때에

오우정 2009. 6. 18. 22:06

토마토를 드세요

큰것 한게가 (주먹만한것) 300g 45 칼로리

 

 

1. 방울토마토 몇개에 몇칼로리인가요?

     방울 크기가 다르므로 무게로 하는 것이 좋겠읍니다.

     200그람( 약 15개)에 30kcal 정도 합니다.

 

2. 오이는 몇등분에? 몇칼로리인가요?

   1개 200그람 약 20 kcal

 

3. 사과는 몇칼로리에 몇칼로리인가요?

   1개 200그람 약 100kcal

 

 4.두부는 몇칼로리에 몇칼로리인가요?

    1모 500그람 약 400kcal

 

줄넘기 몇분에 몇칼로리를 소모하나요??

    30분 약 300kcal 정도 합니다.

    참고로 밥 한공기가 약 300kcal 정도 합니다

 

 

 토마토는 친구가 없었습니다. 채소 친구들은 토마토에게“채소도 아닌 것이…”라고 외면했고, 과일 친구들은 “과일도 아닌 것이…”라고 따돌렸습니다. 토마토는 그야말로 아무 잘못 없는 왕따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살 찐 공주를 위해 살도 빼주고 건강까지 지켜주는 방법을 찾고 있으니 모든 과일과 채소는 다이어트선발대회에 참가하라는 방이 붙었습니다. 물론 토마토도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표의 순간이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모든 영양을 고루 갖추고 살을 빼 줄 수 있는 주인공은 바로 토마토였던 것입니다. 토마토는 과일도 아니고 채소도 아닌 것이 아니라 과일과 채소의 영양을 골고루 지닌 과채류였던 것입니다. 토마토는 이제 미운 오리새끼가 아니라 백조가 되었습니다. 다이어트의 백조.


다양한 기쁨

“나 오늘부터 다이어트 시작이야, 아무 것도 안 먹어.”사람들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우선 음식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배고픔의 고통을 받아들인다. 굶는 것만큼 확실한 효과도 없다는 게 그들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건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평생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될 짓. 다이어트로 잃어버린 살은 다시 찾아 올 수 있어도 건강은 다시 찾아올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다이어트 중이라 해도 반드시 80% 정도의 포만감은 느껴야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 그렇지 않고 늘 허기진 상태에 빠져 있으면 정신적인 불안감까지 초래해 몸도 마음도 상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토마토는 일단 크기가 화끈해서 중간 크기의 토마토 한 개로도 배를 채울 수 있다. 이는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 배고픔의 고통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은 성공한 셈이라고 할까. 배고프다는 생각이 일단 없어지기 때문에 다른 음식에 손이 가는 불상사를 막아 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토마토 한 개가 배부른 만큼의 칼로리를 내는 것은 아니다. 토마토 100g은 14㎉로 같은 양의 밥이 148㎉를 내는 것에 비교하면 고작 1/10의 열량에 지나지 않는다. 그야말로 밥에 비하면 새발의 피, 토마토가 얼마나 칼로리가 낮은 지 알 수 있다.

내 몸의 살이 버겁게 느껴져 하루 빨리 이별을 고하고 싶다면 특별한 요리를 하지 않고도 부담 없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토마토를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토마토는 칼로리가 낮은 데다 그 크기만큼의 영양까지 골고루 가지고 있다. 각종 비타민, 칼륨, 칼슘, 철분 등의 모든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서 다이어트를 할 때 올 수 있는 영양결핍을 막을 수 있다. 그야말로“있을 건 다 있구요, 없어야 할 건 없답니다.”가 토마토의 영양을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싶다. 물론 사과, 포도와 같은 과일도 비타민과 섬유질은 풍부하지만, 당분 함량이 많아 먹은 후 식욕을 더욱 자극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 한계를 극복한 것이 바로 토마토다. 토마토 다이어트로 다양한 기쁨을 만끽하자.


이렇게 먹어

다이어트의 기본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 영양가 높고 칼로리는 낮은 토마토는 매우 이상적인 음식이다. 또한 단순히 토마토만을 먹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음식을 곁들여 먹음으로써 더욱 다이어트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토마토를 주식으로 하는 다이어트이므로 매끼 식사마다 토마토를 주로 먹으면서 다른 음식을 곁들여 먹는 식으로 시작한다. 토마토는 야채이지만 그대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뜨거운 물에 토마토를 통째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긴 후 즐길 수도 있다. 우리는 주로 후식으로 토마토를 먹는데 단맛이 부족해 설탕을 듬뿍 쳐서 상에 내놓는다. 달아서 혀끝은 만족할 지 모르나 영양적으로 평가해 보면 좋지 않다. 체내에서 설탕을 신진대사하기 위해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B의 손실이 뒤따르기 때문.

식단: 이 다이어트는 3일간 토마토만 먹는 것이다. 생토마토를 그냥 먹어도 좋고, 소금을 살짝 뿌려 먹어도 좋다. 생수나 보리차 등의 수분 섭취는 괜찮지만 알콜이나 커피는 삼가도록 한다.
●토마토 주스
토마토 한 개를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낸 후 믹서로 갈아서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 먹는다.

●토마토 요구르트
1. 토마토 1개를 십자로 칼집을 내고 펄펄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친 후 냉수에 담갔다가 건져낸다. 그래야 토마토의 겉껍질을 잘 벗겨 낼 수 있다.
2. 데친 토마토의 껍질을 벗겨서 썰어 놓는다.
3. 믹서에 토마토, 요구르트를 부은 후 곱게 간다. 토마토는 야채이지만 우유나 요구르트와 잘 어울린다.

●토마토와 미역국
미역은 기름기 있는 것으로 조리하지 말고 조개 국물을 내서 먹는 게 좋다. 미역에는 섬유소가 많아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변비에 효과적이고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에 침착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이는 미역의 미끈미끈한 성분인 알긴산의 작용 때문이다. 또 미역에는 분유와 맞먹을 정도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 아이를 낳은 후 국을 끓여 많이 먹게 되는데 요즘은 살이 찐다고 오히려 먹지 않는 산모들이 있다. 그러나 오히려 먹지 않으면 살이 찐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어! 엄청 빠졌네

3일간의 다이어트로 3㎏ 정도는 뺄 수가 있다. 이 방법을 1개월 정도 계속하면 체중감량은 물론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도 식사량이 줄어들어 날씬해진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다이어트 중에는 인내심을 가지고 음식을 조절하지만 체중계의 저울이 내려가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인내심이 무너져 폭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다이어트 중에는 자주 체중을 재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을 부를 수 있으므로 3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뉴욕 성누가병원의 해리 키실레프 박사가 신경학회 연례회의에서 토마토수프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화학물질 CCK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발표했다. 순수한 지방 등 일부 영양소가 CCK의 분비를 촉진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토마토 또한 그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진 것이다. 3일간 토마토만 먹은 다음 4일째부터 보통식사로 돌아가는 데는 1∼3일간의 기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하도록 한다. 처음엔 죽을 먹되 가벼운 반찬을 곁들여 먹다가 마지막에 보통식사로 돌아온다. 또 운동과 냉온욕 등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기초대사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트럭으로 한 대를 갖다 놓고 먹어 봐?

토마토가 몸에 좋은 이유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예 트럭으로 한 차 실어다 놓고 먹고 싶은 이유. 토마토는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펙틴이 풍부하여 장속이 음식물을 빨리 배설시키므로 변비에 좋다.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C, 지방의 처리를 돕는 비타민B,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고혈압 개선에 기여하는 루틴(비타민P), 두뇌활동을 좋게 하는 아미노산, 피를 만들어 내는 필수적인 성분도 고루 갖추고 있다. 또 토마토에 붉은 색을 띠게 하는 리코펜은 췌장을 튼튼히 해주고 칼륨은 염분의 과다 섭취를 막아 고혈압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토마토를 생으로 먹거나 수박과 함께 먹으면 갱년기를 맞는 여성들에게 좋다. 골다공증에 좋은 비타민K, 그밖에 비타민A C E, 식물성 섬유 등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들 비타민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있어 몸을 젊게 해주는 것이다. 그밖에도 체내의 수분함량을 조정해 과식을 억제하고 소화를 촉진시켜 위장, 간장 등의 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또 대장의 작용을 좋게 하여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비만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꾸준히 먹으면 피부가 깨끗하고 탄력이 생기는 것도 당연지사.거기에 수분이 92%나 들어 있는 데다 칼슘을 비롯한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여름에 갈증을 푸는 데 스포츠음료보다도 훨씬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