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살짝 뿌리기만 하면 바로 흥분해 남자를 유혹한다는 약을 파는 약국이 있었다.
장안에서 이름난 바람둥이 ‘카사노바’라는 녀석이 그 약을 사러 갔는데
마침 남자 약사는 없고 아름다운 그의 아내가 약국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카사노바, 약사의 아내가 약을 건네주자 마자 엉큼한 마음이 동하여
그 약을 그녀에게 뿌렸다.
그러자 신통하게도 부인은 눈을 게슴츠레 뜨고 가뿐 숨을 몰아 쉬며
이 ‘카사노바’를 침실로 끌어들였다.
그러자 이 녀석 속으로 소리쳤다
“아이구 끝내주는 약이구먼!!”
때마침 집에 돌아온 약사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화가 날대로 나서 아내를 다그쳤다.
"뭔 지랄이여!!"
그러자 부인은 태연하게 말했다.
"난 그래도 당신을 위해 그런 거라구요.
그 남자가 나에게 약을 뿌렸을 때 내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봐요.
당신이 조제한 그 약이 가짜라는 게 들통나잖아요!!"
출처 : 펜펜의 나홀로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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