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내어 준다는 것.
그건 그 사람이 가진 유한한
시간 한 조각을 떼어 내서
나에게 준다는 것이다.
그 사람 인생의 한 순간을
나를 위해서 쓴다는 것이다.
한 사람이 나를 위해
시간을 내어 준 순간.
걸음을 멈추고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여 준 순간.
그런 순간들은
휘청거리는 우리를
넘어지지 않게 잡아준다.
내일은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 순간 만큼은
그래도 괜찮아질 거라고 말해준다.
『혼자가 혼자에게』
책속의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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