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와 꽃나무

처녀치마꽃(천마산)

오우정 2022. 4. 6. 18:26

추위에 강하고 키가 낮아 정원용이나 화분용으로 쓸만한 식물이다. 어느 정도 습기를 좋아해 자생지를 보면 주로 계곡 주변에 바위틈 같은 곳에서 자라면서 그 긴 잎들을 아래로 늘여 뜨린다. 정원용으로는 반 그늘진 곳으로 봄에 볕이 잘 들며 물기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곳에 심어야 한다.

기르기

낙엽수 아래에 부엽토가 쌓인 곳에 심고 웬만큼 습기가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종자의 발아에 대한 상세한 연구결과는 없지만 자생지를 보면 쉽게 군락을 이루는 것으로 보아 종자번식도 잘될 것으로 생각된다. 5-6월에 꽃이 진 다음 포기를 나누어 번식한다.

분류 및 자생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처녀치마와 비슷한 것으로 우리나라엔 칠보처녀치마(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 군락이 한때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듦, 경남 남해 금산에서도 발견)가 있다. 처녀치마의 꽃은 보라색이 보통이지만 지역에 따라 진한 자주색에서부터 흰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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