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양식들

가슴 따뜻한 친구

오우정 2021. 12. 10. 08:26

♡가슴 따뜻한 "친구"♡


인생 팔십(傘壽)이 되면
가히 무심 이로다.
흐르는 물은 내 세월 같고,
부는 바람은 내 마음 같고,
저무는 해는 내 모습과 같으니
어찌 늙어보지 않고
늙음을 말하는가.

육신이 팔십(傘壽)이 되면 무엇인들 성 하리오
둥근 돌이 우연 일리 없고,
오랜 나무가 공연할 리 없고,
지는 낙엽이 온전할 리 없으니 어찌 늙어 보지 않고 삶을 논하는가.

인생 팔십이 되면 가히 千心이로다 세상사 모질고 인생사 거칠어
도 내 품안에 떠 가는 구름들아 누구를 탓하고 무엇을 탐 하리오...

한평생 살면서 옳은 친구한명만 있어도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는데...

공자가 말하기를
酒食兄弟千個有
술 마실때 형 동생하는
친구는 많아도

急難之朋一個無
급하고 어려울때 도움을 주는 친구는
하나도없다.

그 누군가가 말했다.
내가 죽었을 때 술한잔 따라주며 눈물을 흘려줄 그런친구가
과연 몇명이 있을까?

잠시 쉬었다 가는 인생
어쩜 사랑하는 인연보
다 더소중한 사람이
노년의 친구가 아닐까?
이성간의 친구든 옛친구든...

살면서 외롭고 힘들고 지칠때 따뜻한 차 한잔에 우정과 마음을 담아주는 그런 친구가 당신 곁에 몇명 있는가..(?)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 우리는 "가슴 따뜻한 친구" 가 됩시다.

오늘도 당신은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좋은 글 중-

? 인생의 주소 ?

젊을 적 식탁에는
꽃병이 놓이더니
늙은 날 식탁에는
약병만 줄을선다.

아! 인생

고작
꽃병과 약병
그 사이인 것을...

어느 이른 아침, 커피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

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마른 한
여인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루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있자 계산대
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 가세요.”
여인이 잠시 멈칫하자, 직원은 다시 큰소리로 말했다.
“제가 사는 거에요. 오늘이 제 생일
이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

그 여인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빵 하나를 들고 나갔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내가 그 남자 직원에게 말했다.
“생일 날 그 여인을 위해 빵을 사 주다니 멋집니다! 생일을 축하해요!”

계산대의 직원이 고맙다는 시늉으로 어깨를 으쓱하자 그 옆에서 일하고 있던 다른 직원이 말했다.
“가난한 사람이 오는 날은 언제든 이 친구의 생일이에요. 하하하“

그러면서 내가 말을 이을려고 하자 계산대의 직원이 말했다.
“저는 그저 그 분이 먹을 것을 살만한
충분한 돈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서..”

나는 커피를 들고 나오면서 잔돈은 필요 없다며 말했다.
“그것은 당신 거예요.“

“손님, 하지만 이건 너무 많은데요?"
그 때 내가 말했다.
“괜찮아요.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우리 모두 매일매일이 생일인 것처럼, 넉넉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멋진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인생은 꽃병과 약병 사이인 만큼 길지 않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덕(德)을
쌓아 갑시다.

덕을 쌓는 것은 사랑의 실천입니다.

< 옮긴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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