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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위의 강자 4륜구동, 가장 저렴한 차는?

오우정 2017. 1. 21. 12:43

 눈 위의 강자 4륜구동, 가장 저렴한 차는?

카미디어 | 2017.01.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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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눈 위의 강자, 사륜구동! 미끄러운 눈에서도 잘 달리지만, 비교적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역으로' 찾아봤다. '저렴한' 사륜구동차는 없을까? 의외로 '저렴한' 사륜구동 차 여섯 대를 소개한다. 참고로 사륜구동은 눈길에서 절대적인 성능을 보장하진 않는다. 이륜구동 차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너무 믿지 말라는 얘기다. 심지어 일부 사륜구동 차(험로 탈출 목적으로 개발된 차)는 네 바퀴의 회전차 보정이 정밀하지 않아 눈길에서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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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터2와 봉고3 4륜 모델의 최저가격은 1,705만원으로 국산차 중 가장 저렴했다(사진은 포터2).

4륜구동의 든든함을 가장 저렴하게 누리려면 트럭을 사면된다. 국산 1톤 트럭의 대명사 포터2와 봉고3 4륜의 최저가격은 1,705만원으로 국산차 중 가장 저렴했다. 그리고 천만원대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유일한 4륜구동차이기도 하다. 4륜구동 장치는 필요에 따라 기어 레버를 조작해 2륜 고속(2H), 4륜 고속(4H), 4륜 저속(4L)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파트타임) 4륜구동이 적용되며, 연비는 두 차 모두 리터당 8.8km다. 참고로 4륜구동 모델에 자동변속기는 고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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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볼리 4륜의 최저가격은 2,240만원이다.

트럭에게 1-2등을 내줬지만, 승용차 1등은 쌍용 티볼리가 차지했다. 티볼리 4륜 기본 모델(디젤 TX 4WD)의 가격은 2,240만원이다. 평소엔 앞바퀴만 굴리다가 미끄러짐이 감지되면, 뒷바퀴에 최대 50%의 동력을 보내는 전륜구동 기반 4륜이 들어가며,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된다. 연비는 리터당 13.9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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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란도 C 4륜은 2,423만원이면 살 수 있다.

4륜구동 전문 브랜드답게 티볼리의 뒤를 이은 차도 쌍용차의 코란도 C다. 코란도 C 4륜구동 의 최저가격은 2,423만원이다. 수동변속기가 달린 기본 모델(2,243만원)에 180만원짜리 4륜구동 장치를 더한 가격이며, 자동변속기를 추가한 최저 가격은 2,593만원이다. 4륜구동 방식은 티볼리와 비슷한 전륜구동 기반 4륜구동이다. 연비는 수동 모델이 리터당 13.8km, 자동 모델이 리터당 11.8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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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싼 4륜의 가장 저렴한 가격은 2,430만원이다.

승용차 3등에 오른 차는 현대 투싼이다. 투싼 4륜 모델(2.0 디젤 수동)의 최저가격은 2,430만원으로, 코란도 C보다 겨우 7만원 비쌌다. 자동변속기를 단 최저가격도 7만원 비싼 2,600만원이다. 역시 앞바퀴 굴림을 바탕으로 한 전륜구동 기반 4륜구동이며, 연비는 수동 모델이 리터당 13.6km(17인치 휠 기준), 자동 모델이 리터당 12.4km(17인치 휠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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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란도스포츠 4륜 모델은 2,440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어서 쌍용 코란도스포츠가 4위에 올랐다. 코란도스포츠의 가격은 2,440만원으로 투싼보다  겨우 10만원 비쌌다. 수동변속기 모델 기준 가격이며, 자동변속기를 넣은 최저가격은 2,582만원으로 투싼은 물론 코란도 C보다 저렴하기도 했다.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티볼리에 이어 가장 저렴한 셈. 4륜구동은 실내에서 버튼식(전자식)으로 4륜 주행 모드를 선택하는 선택 4륜구동이며, 포터나 봉고처럼 2륜 고속(2H), 4륜 고속(4H), 4륜 저속(4L)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연비는 수동 모델이 리터당 12.5km, 자동 모델이 리터당 11.1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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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렉스 4륜 모델의 최저가격은 2,550만원이다.

이 외에 스타렉스(2,55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3,010만원), 렉스턴(3,050만원), QM6(3,070만원), 싼타페-쏘렌토(3,195만원), 모하비(4,330만원) 순으로 4륜구동 차의 가격이 저렴했으며, (국산차 중) 가장 비싼 차는 1억 5,620만원(풀-옵션)의 제네시스 EQ900 L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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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G80(5,060만원)이 국산 4륜구동 세단 중 가장 저렴했다.

국산 세단엔 4륜구동 장치가 대형 세단에만 적용돼, 모두 비쌌다. 4륜구동 세단 중 가장 저렴한 차는 G80(5,060만원)이며, 체어맨(6,099만원)과 EQ900(7,55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모두 최저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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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 중에선 피아트 500X가 3,580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편, 수입차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3,580만원의 피아트 500X(2.0 디젤)인 것으로 나타났다. 2등은 3,790만원의 지프 레니게이드, 3등은 3,890만원의 혼다 CR-V였다. 세단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 4매틱이 4,900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