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와 꽃나무

시계꽃

오우정 2016. 6. 18. 08:39

 

 

 

 

 

 

 

 

 

 

 

 

 

 

 

 

 

시계꽃

풀·관목·교목·덩굴식물로 이루어진 5과(科)가 있으며 주로 따뜻한 지방에서 자란다. 이 목에서 가장 큰 속(屬)은 시계꽃속으로 400여 종(種)이 있으며 화려하고 독특한 꽃으로 주목을 끈다.

꽃은 암꽃이나 수꽃만 피거나 또는 양성화이고 방사상칭이며 3~5장의 꽃받침잎, 꽃잎, 수술이 있다. 씨방은 상위로 하나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꽃을 이루는 다른 부위보다 위쪽에 있으며, 3~5개의 심피로 이루어졌다. 씨방벽 안쪽에 수많은 밑씨가 붙어 있다. 거의 모든 종들이 다육질의 종의로 덮인 씨를 갖는다. 또한 대부분의 식물에는 꽃 가운데에 기둥처럼 생긴 암술자루 또는 수술자루를 지니는 꽃이 있는데, 이는 이 목의 또다른 특징으로 이 자루에 암·수꽃의 생식부위가 달린다. 시계꽃과에는 꽃에 덩굴손 같은 덧꽃부리가 돌려난다. 열매는 삭과나 장과이다.

시계꽃속의 많은 종의 열매가 식용인데 이들로는 대장실과물시계꽃, 파시플로라 말리포르미스, 파시플로라 라우리폴리아, 과물시계꽃 등이 있다. 파파야는 이 목의 또다른 중요한 식물로 카리카과에 속하는 둥근 기둥처럼 생긴 교목이다. 잎은 크고 야자나무처럼 가지 끝에 다발로 달리며 열대지방에서는 주로 이 나무에서 파파야 열매를 얻고 있다. 시계꽃속과 카리카속만이 약간 재배되고 있다.

이 목은 제비꽃목에서 진화되어나온 것으로 여겨지며 12속 600종으로 이루어진 시계꽃과, 7속 120종으로 이루어진 투르네라과, 1속 35종으로 이루어진 말레세르비아과, 3속 3종으로 이루어진 아카리아과, 4속 55종으로 이루어진 카리카과 등이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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