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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아우디

오우정 2016. 1. 12. 16:34

[핫이슈][MG현미경] 아우디 Q7, 핵심 부품 어떤 회사가 만드나[0]

 

 


200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아우디 최초의 대형 SUV Q7이 무려 10년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2세대 신형 Q7는 아우디의 슬로건에 걸맞게 혁신적인 기술의 진보를 거쳤다. 뼈대와 구조가 개선됐고, 알루미늄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결과 최대 325kg이나 가벼워졌다.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무장했으며, 다양한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 장비 등이 더해졌다. 신형 Q7은 아우디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차로 거듭났다.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열린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아우디는 신형 Q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Q7은 폭스바겐그룹의 신형 MLB 플랫폼을 통해 개발됐다. 벤틀리 벤테이가도 이 플랫폼을 사용하며, 향후 출시될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포르쉐 신형 카이엔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자동차 사진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신형 Q7는 혁신적인 경량화에 성공했다. Q7 3.0 TDI의 경우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325kg이 가벼운 1995kg에 불과하다. 세계적인 알루미늄 가공 및 공급 업체 노벨리스(NOVELIS)가 아우디의 경량화를 도왔다. 강성 및 안전을 위한 크로스 멤버는 미국의 두라(DURA)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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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닛, 루프, 문짝, 트렁크 등 대부분의 외부 패널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뼈대는 알루미늄과 초고장력 강판으로 제작됐고, 여기서만 100kg이 줄었다. 또 프레임 구조를 재설계하면서 71kg이 가벼워졌다.


새로운 SUV 패밀리룩이 적용되면서 아우디 특유의 싱글프레임 그릴의 윤곽은 더욱 뚜렷해졌다. 또 크롬으로 테두리가 꾸며졌고, 이 부분이 헤드램프와 맞닿았다. 헤드램프에는 아우디의 최신 기술인 매트릭스 LED가 적용됐으며, 신형 TT와 유사한 디자인의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테일램프의 디자인과 구성도 크게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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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크기는 소폭 작아졌다.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길이는 37mm, 너비는 15mm, 휠베이스는 10mm 줄었다. 하지만 아우디는 구조 변경과 좌석 배치를 통해 실내 공간은 더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2열 시트는 최대 110mm까지 앞뒤로 위치를 조절할 수 있으며 등받이 조절도 가능하다. 1열을 제외한 모든 시트를 접으면 최대 2075리터의 적재공간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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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수평구조 레이아웃을 적용해 차체 넓어보이도록 했으며 대시보드 상단에 팝업식 7인치 디스플레이가 놓였다. A8에서 볼 수 있었던 요트 스타일의 기어노브와 신형 MMI 터치가 적용됐다. MMI 터치 컨트롤 시스템은 독일 ‘PREH’아 제작했다. ‘PREH’는 여러 독일 브랜드의 터치 시스템을 개발해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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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반에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아우디 신형 TT에 적용된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 디스플레이는 폭스바겐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은 엔비디아(NVIDIA)의 그래픽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은 23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3D 사운드 시스템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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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에는 3.0리터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SUV 최초의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3.0 TDI는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힘을 내는 버전과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51kg.m의 버전으로 나뉜다. 고출력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3초만에 도달하며 유럽 기준은 연비는 17.5km/l에 달한다. 이 디젤 엔진의 터보 차저는 하니웰(HONEYWELL)이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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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TFSI는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1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유럽 기준 연비는 12.9km/l다.


3.0 TDI 엔진과 ZF가 개발한 8단 팁트로닉 변속기, 전기모터와 17.3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결합된 Q7 e-Tron의 경우 시스템출력 373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만에 도달하며 전기모터를 적극 활용할 경우, 1.7리터의 연료로 100km까지 달릴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삼성 SDI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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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고속에서는 차체가 30mm 낮아지고, 오프로에서는 최대 60mm까지 차체를 높일 수 있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이피션시, 컴포트, 오토, 다이내믹, 인디비주얼, 올로드 및 오프로드 등으로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아우디 Q7은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판매 모델과 구체적인 출시 시기 및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