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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치즈 완전 정복

오우정 2015. 12. 28. 08:02

단백질, 칼슘,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우유의 7배 이상 함유되어 완전식품으로 꼽히는 치즈.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치즈만 500종이 넘으며, 최근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수입되고 있다. 독특한 맛과 향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웠던 자연 치즈.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생치즈

수분 함량이 80% 이상으로 숙성시키지 않은 치즈를 말한다. 우유에 가까운 부드럽고 순한 맛이 특징으로 유통기한이 짧아 되도록 빨리 먹는다. 디저트와 샐러드에 주로 활용한다.

1. 리코타  ‘두 번 데웠다’는 뜻으로 유청에 신선한 우유나 크림을 첨가해 한 번 더 데워 만든다. 요구르트처럼 떠먹거나 빵이나 과일에 발라 먹으면 맛있다. 벨 조이요소 리코타 453g 9800원 구르메 F&B코리아.

2. 모차렐라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이 특징. 숙성을 거치지 않은 생모차렐라는 신선한 풍미가 뛰어나다. 토마토, 바질로 만드는 카프레세 샐러드의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후레쉬 모짜렐라 125g 5400원 상하치즈.

3. 마스카르포네 티라미수 재료로 알려진 치즈. 맛이 깔끔해 생크림을 먹는 듯 담백하다. 케이크 재료나 샐러드의 치즈 드레싱으로 주로 사용된다. 밀라 마스카포네 250g 8800원 구르메F&B코리아.

연질 치즈

수분 함량이 45~50%인 치즈. 압착이나 조리를 하지 않고 숙성시켜 만들어 겉은 쫄깃하고 속은 크림처럼 부드럽다. 표면이 흰 곰팡이로 둘러싸여 있다.

1. 카망베르 원유를 약 4주간 자연 상태에서 숙성 발효시키는 치즈. 다른 치즈와 달리 숙성이 바깥에서 안으로 진행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진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과일에 곁들이거나 카나페 재료로 사용한다. 까망베르 100g 5300원 상하치즈.

2. 브리 치즈의 왕이라 불리는 브리치즈는 카망베르보다 숙성 기간이 짧아 좀 더 신선한 풍미를 지닌다. 특유의 버섯 향과 나무 향이 나며, 흰 곰팡이 껍질과 노란색의 진한 크림 형태의 속이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낸다. 달콤한 비스킷, 과일, 수프와 잘 어울린다. 브리 100g 5300원 상하치즈.

 

반경질 치즈

수분 함량이 40~45%로 푸른곰팡이에 의해 숙성된 블루치즈류가 대표적. 자극적인 풍미와 독특한 향이 있으며 염분이 많아 짭조름한 맛이 난다.

1.고르곤촐라   세계 3대 블루치즈 중 하나로 이탈리아 피에몬테와 롬바르디아 지역에서만 생산된다. 특유의 푸른곰팡이 마블링이 있으며 부드럽고 뒷맛이 짭짤하고, 숙성할수록 톡 쏘는 맛과 후추 향이 짙어진다. 파스타, 피자 등 요리 재료로 많이 활용된다. 란젤로 고르곤촐라 150g 1만2700원 구르메F&B코리아.

2. 생아귀르 기쁨의 조각’이라 불리는 프랑스의 생아귀르 블루치즈를 크림화한 치즈. 블루치즈 특유의 향과 맛이 순화돼 블루치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먹기 좋다. 빵에 바르거나 파스타, 스테이크 소스로 활용한다. 생아귀르 150g 1만7800원 구르메F&B코리아.

경질 치즈

수분 함량 30~50%로 모양이 단단하면서 부드러운 치즈를 말한다. 치즈의 대표 격인 체더치즈와 에멘탈치즈 등이 속한다. 모양이 잘 유지되기 때문에 그대로 먹거나 슬라이스해서 빵 등의 음식에 곁들여 먹는다.

1. 에멘탈  스위스 치즈 특유의 구멍이 송송 나 있는 에멘탈치즈는 알프스 지방이 원산지다. 부드럽고 고소한 너트 맛과 톡 쏘는 맛이 있으며, 큐브 모양으로 잘라 먹거나 샌드위치 속에 넣어 먹는다. 퐁뒤의 재료로도 사용된다. 알라 에멘탈 200g 7700원 상하치즈.

2. 그뤼에르  우유를 4~6개월 숙성시켜 만드는 스위스산 치즈. 작은 구멍이 고르게 나 있고 향기가 독특하며 과일 향이 약간 난다. 고소하고 진하며 짭조름한 맛이 난다. 에미 그뤼에르 포션 200g 1만5590원 구르메F&B코리아.

3. 하우다 맛과 향이 부드러운 네덜란드의 대표 치즈. 밝은 노란색으로 달콤하며 너트 향이 난다. 빵이나 크래커에 곁들이기도 하지만 과일이나 와인과 잘 어울려 디저트로도 많이 사용한다. 일라 하우다 슬라이스 150g 6100원 상하치즈.

4. 체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치즈. 흔히 보는 노란 슬라이스 체더는 가공 치즈로 ‘아메리칸 체더’라 불린다. 달착지근한 냄새가 나며 1년 이상 숙성시킨 것은 부스러지는 질감에 진한 풍미가 난다. 라이 크로스 팜 숙성 체다 175g 9900원 구르메F&B코리아.

초경질 치즈

오랜 시간 숙성시켜 수분 함량이 25~30%인 매우 단단한 치즈. 강판에 갈아 그 가루를 요리 마지막에 뿌려 풍미를 더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자극적이지 않으며 부드럽고 고소하며 진한 맛이 특징. 장기 보존이 가능하다.

1. 그라나파다노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와 롬바르디아 지역에서 만든 가열 압착 치즈. 1~2년 숙성시켜 만들며, 다른 하드 치즈에 비해 지방 함량이 낮은 편. 말린 과일 향과 버터 풍미가 느껴지는 부드러운 맛이다. 마틸드 디 까노싸 그라나 파다노 180g 9900원 구르메F&B코리아.

2. 파르미자노 레자노 그라나파다노와 비슷하지만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 최상 품질의 치즈를 말한다. 과일 향과 시큼한 향이 나며 짠맛과 신맛, 그리고 톡 쏘는 맛이 느껴진다. 조각으로 잘라 발사믹식초에 찍어 먹거나, 갈아서 요리에 뿌려 먹는다. 마틸드 디 까노싸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180g 1만1900원 구르메F&B코리아.

  

기획: 전수희 기자 | 진행: 김지아(프리랜서) | 사진: 박나연 | 제품협찬: 구르메F&B코리아(02-790-1717), 상하치즈(02-2127-2114), 스켑슐트코리아(www.skeppshult-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