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뉴 플라잉스퍼 V8 출시

                             벤틀리, 뉴 플라잉스퍼 V8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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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18일, 럭셔리 세단 뉴 플라잉스퍼 V8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뉴 플라잉스퍼 V8은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장착한 럭셔리 4도어 세단으로, 벤틀리 고유의 강력한 성능과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되는 궁극의 럭셔리함은 물론,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효율성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기존의 W12 모델과 더불어 조각처럼 세련된 차체, 정교한 수작업과 첨단기술 등을 결합한 플라잉스퍼만의 독창성을 제공한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뉴 플라잉스퍼는 벤틀리 고유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계승함과 동시에 스포티한 자태를 갖추고 있으며, 디테일에 있어서는 현대적인 감각을 자랑한다. 전체적으로 샤프하게 다듬어진 라인이 후면부의 근육질 라인과 조화를 이루며, LED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는 전면부와 후면부의 뚜렷한 인상을 자아낸다.

플라잉스퍼 V8의 은은한 스타일링은 W12 모델과 차별화된다. 8자 모양의 크롬 테일파이프는 이 모델이 벤틀리의 V8 엔진을 탑재했음을 알 수 있게 하고, 전면의 날개 배지는 V8 엔진임을 표시하기 위해 기존의 다른 V8 모델과 마찬가지로 레드 에나멜의 B 로고가 적용되었다.


실내는 이동 중의 업무와 휴식을 위해 최신의 기술을 더해 가장 이상적인 공간으로 완성됐다. 뒷좌석 승객도 인포테인먼트의 각종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버튼을 가볍게 터치하기만 하면 신형 터치스크린 리모콘이 활성화되어 온도 조절과 시트 히팅, 시트 환기,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을 뒷좌석에서 편안하게 조작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뉴 플라잉스퍼 V8 모델은 기본적으로 7가지 외관 색상과 4가지 실내 색상을 제공하며, 다른 벤틀리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뮬리너 옵션을 선택할 경우 고객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부분들이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검증된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507마력의 최고출력과 67.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시간은 5.2초, 최고속도는 시속 295km/h를 기록한다. W12 모델과 동일한 ZF제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편안하고 안정된 주행을 실현하고, 컴퓨터 제어 방식의 독립형 에어서스펜션은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강력한 출력을 갖춘 V8 엔진은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 지능형 엔진 온도 관리, 에너지 회수 기술 등이 적용되어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하며, 그에 따라 한 번의 주유로 84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동급 최강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팀 맥킨레이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수입차 시장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대량 생산 방식의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 아닌, 나만의 차를 소유할 수 있는 진정한 럭셔리 세단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 8월까지 벤틀리 서울 전시장이 단일 전시장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잉스퍼 세단을 판매했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라며 “한국 시장에서 플라잉스퍼 V8은 새로운 고객층을 럭셔리 세단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 플라잉스퍼 V8의 국내 출시가격은 2억 5,300만원부터 시작되며, 선택사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