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독일에서 스포티는

오우정 2013. 12. 28. 22:53

獨 <아우토빌트>가 평가한 스포티지는?

 

- 디자인과 7년 무상보증 좋아…무리한 패키지와 복잡한 선택품목은 문제

기사입력 2013.12.26 14:38

     

    【카미디어】 박혜연 기자 = 독일 유력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에서 기아 신형 스포티지를 테스트했다. 총 8페이지에 이르는 정밀한 시승기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7년 품질 보증에 대해서 호평한 반면, 내부 공간 구성과 차체 높이 등 SUV의 ‘기본기’가 아쉽다고 평했다. 또한, 불합리한 패키지 구성과 지나치게 많은 옵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반면 ‘7년 무상보증’에 대해선 ‘놀랍다’는 표현을 쓰며, 총점 ‘별 4개(5개 만점)’로 마무리했다.


    우선 시승기의 제목부터가 “7년의 유혹(Es locken die 7 Jahre)”이다. 이어 전문에서는 “‘7년 무상보증은 매우 고맙지만, 스포티지는 과연 좋은 차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시승기는 '기아가 뭐지?'로 시작한다. ‘기아자동차’라는 생소한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과 대략적인 설명을 늘어놓은 뒤, 생소한 자동차 회사에서 폭스바겐에 있던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 스포티지처럼 꽉 찬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7년,15만km까지 무상수리를 해준다는 것, 무료로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 해준다는 것을 높게 평했다. 독일 내 자동차 중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점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후진할 때 뒷창문이 작아 시야가 좁다는 점,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천정과 높아지는 바닥면으로 인해 뒷좌석 머리 공간이 충분치 않다고 했다. 또한, 트렁크 문짝을 올렸을 때 높이가 180cm밖에 되지 않아 머리가 부딪칠 수 있으며, 험로를 달리는 SUV임에도 땅에서 차체 바닥까지의 높이가 16cm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패키지 구성과 선택품목도 지적했다. 특히 “18인치 휠을 선택하려면 가장 고급 패키지를 구매해야 한다”는 점을 예로 들며, “원하는 옵션만 뽑아 선택할 수 없고, 옵션 자체도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도 거론돼 오던 문제다.

     

     


    이어진 주행 테스트에서는 스포티지가 올라갈 수 있는 경사각도 한계, 회전반경, 차체 내·외부의 mm 단위 상세 치수, 무게와 적재중량은 물론, 지나갈 수 있는 물의 깊이와 바퀴 높낮이 차이의 한계까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스포티지의 성능, 주행감 등은 부족한 점도 있지만, 이 정도면 나쁘진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포티지의 회전반경이 10.9m에 불과하다는 점은 ‘굉장하다’고 표현했다.


    이들은 최종적으로 “기아가 빠르게 배우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추천할만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엔진과 주행성능 등은 다른 동급 차종과 비교하여 뒤지지 않으나,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결론이다. “기아는 이를 저렴한 가격과 파격적인 보증기간으로 채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독일에서 구입한 지 7년 안에 15만km를 달리는 동안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보증하고 있다. 엔진과 변속기 고장은 물론, 엔진 오일이나 브레이크 오일 등의 소모성 부품, 열쇠 분실이나 혼유 사고 등의 본인 실수에 대해서도 무료로 해결해 준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차체 및 일반 부품은 3년/6만 km, 엔진 및 동력계통은 5년/10만 km로 보증하고 있으며, 열쇠 분실이나 혼유 사고 등의 본인과실은 따로 명시하지 않았다.

     

    <아우토빌트>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매주 70만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에 자동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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