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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오우정 2013. 5. 29. 02:41

 

BMW,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페이스리프트 공개

입력시간 : 2013-05-23 오전 1:08:27 인쇄하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메일보내기

 

 

 

BMW가 현행 그란투리스모(F0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2014년형으로 공개된 신형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는 외관의 변화는 작지만 실내 공간 활용성을 개선하고 연비성능을 향상시켜 내적인 변화를 진행되었다.


신형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의 디자인은 세단과 같이 특별한 변화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전면부의 헤드램프는 전 모델에 제논 헤드라이트가 기본 적용되면서 구성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옵션으로는 LED 헤드라이트도 준비된다.

BMW 특유의 코로나 링 램프는 원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상단과 하단이 잘려나간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세단이 키드니그릴 세로줄 구성이 변경된 것과 달리 그란투리스모는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범퍼 하단 역시 큰 변화보다는 크롬장식 디자인이 변경되는 등 부분적인 변화만 진행됐다.


세단과 마찬가지로 측면부는 사이드미러에 방향지시등이 추가되었다. 후면부의 리어램프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슬림해지면서 하단부가 날카롭게 변경됐다. 내부 면발광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기존 리어램프를 연결하던 크롬 장식은 테일게이트 하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범퍼 하단 디자인은 탑재되는 엔진에 따라 원형 또는 사각형의 배기파이프가 적용된다.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에 추가된 외관 색상은 세단과 동일하게 칼리스토 그레이(Calisto Grey), 자토바 메탈릭(Jatoba Metallic), 미네랄 화이트(Mineral White), 글라시아 실버(Glacier Silver) 등 4종이다.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의 실내는 공간활용능력이 증대되었다. 뒷좌석 시트는 앞으로 73mm 슬라이딩 할 수 있으며, 이때 시트의 각도는 33도까지 눕혀져 보다 편안한 자세를 만들 수 있다. 세단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손을 쓰지 않고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핸즈프리 오픈 기능은 그란투리스모에서 기본적용 된다.


트렁크 용량은 불필요한 돌출부위를 다시 설계하여 기존 440리터에서 500리터로 확장되었다. 뒷좌석을 앞으로 당기면 650리터까지 늘어나며, 40:20:40 분할시트를 접으면 1,750리터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신형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는 2가지 가솔린과 3가지 디젤 엔진이 준비된다. 기본적으로 세단과 공유되는 엔진인 만큼 2014년 9월부터 시행되는 EU6 기준을 미리 만족한다.

디젤 라인업은 2.0리터 사양으로 184마력을 발휘하는 520d 그란투리스모를 시작으로 V6 3.0리터엔진을 탑재하여 258마력을 발휘하는 530d 그란투리스모, 313마력의 535d 그란투리스모가 운영된다.

가솔린 라인업은 3.0리터 터보엔진으로 306마력을 발휘하는 535i 그란투리스모와 최고출력이 43마력 증강되어 450마력을 발휘하는 550i 그란투리스모가 준비된다.


세단형 모델보다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만큼 그란투리스모는 520d 모델을 제외한 모든 모델에서 4륜 시스템인 xDrive를 선택할 수 있다. 리어서스펜션은 승차한 인원의 무게에 맞춰 서스펜션의 감쇄력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