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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쇼 만들기

오우정 2012. 11. 7. 08:30

 


프랑스 국민 음료 뱅쇼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해 유자차나 생강차를 마시듯 프랑스에서는 '뱅쇼'를 마신다. 뱅쇼(Vin Chaud)는 Vin (포도주)와 chaud (따뜻한, 뜨거운)라는 단어가 합쳐진 것이다. 말 그대로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 술은 차게 마셔야 제맛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만들기도 쉽고 재료도 소박한 겨울철 프랑스의 국민 음료 뱅쇼! 오늘 에블린에서는 프랑스 겨울철 별미 뱅쇼에 대해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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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선 이미 감기 치료에 좋은 특효약으로 불리고 있는 뱅쇼. 겨울이 되면 유럽의 거리에서는 큰 솥을 꺼내 놓고 뱅쇼를 끓이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와인과 오렌지, 계피 등을 커다란 통에 넣고 따뜻하게 데운 뱅쇼는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좋아 프랑스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겨울철 유럽에서도 노천카페나 시장에서 머그잔이나 플라스틱 컵에 담아 파는 뱅쇼 가게를 쉽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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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뱅쇼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많이 마시는 음료다. 영어로는 멀드 와인(mulled wine), 독일에서는 글뤼바인(Gluhwein)으로 불리고 있다. 추운 날씨에 몸을 데울 수 있는 로맨틱한 음료 뱅쇼 한 잔을 들고 유럽의 거리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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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온 국민들이 즐겨 마시는 서민 음료이기 때문에 뱅쇼를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다. 재료들도 구하기 쉽고 비싸지 않기 때문에 부담도 적다. 레드 와인과 오렌지, 계피 정도만으로도 달콤한 뱅쇼를 만들 수 있다. 와인은 달콤한 와인으로 고르는 것이 좋으며 어떤 와인을 써도 맛이 비슷하므로 저렴한 가격의 와인을 사용하자. 마시다 남은 와인을 사용해도 괜찮다. 와인이 준비되었다면 다음은 와인에 넣을 재료들을 손질해야 한다. 오렌지와 레몬은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고 뜨거운 물로 소독해준 뒤에 적당한 두께로 슬라이스 해준다. 계피는 통계피로 2~3개를 넣어주는 것이 좋고 정향이라는 향신료를 넣으면 향이 더 좋아진다.

French Tip. 뱅쇼를 더욱 맛있게 만드는 법!
1. 재료들을 냄비에 담은 뒤 와인을 부어 반나절 정도 놓아두면 와인에 과일 향이 흠뻑 스며든다.
2. 뱅쇼는 오래도록 끓이는 것이 아니라 데운다는 느낌으로 10분 정도 끓이는 것이 적당하다. 오래 끓이면 알코올이 모두 날아갈 수 있으니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다.
3. 뱅쇼에 들어가는 과일은 껍질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줘야 한다. 오렌지나 레몬은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주거나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물에 풀어 껍질을 닦아주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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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쇼는 끓이는 과정을 거치며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기 때문에 술이 약한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음료다. 과일이 들어간 뱅쇼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프랑스인들에게는 겨울을 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 뱅쇼! 추운 겨울 달콤쌉싸름한 뱅쇼에 쿠키나 파이를 곁들인다면 환상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추운 겨울 만들기 쉬운 뱅쇼를 미끼로 친구들을 모아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줄 뱅쇼 파티를 열어보는 건 어떨까

레드와인에 오렌지, 레몬, 계피,생강등을 넣고 끓이는 것으로 만들기도 간단하다.  끓이면서 알코올이 날아가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나 어린아이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흔히 보졸레 빌라주Beaujolais Village를 많이 사용하지만 저렴하고 단맛있는 와인을 사용해도 좋다. 감기예방뿐만 아니라 비타민도  풍부해서 피곤하고 지친 몸에 활력제가 된다.


달콤한 과일향과 계피, 생강의 스파이시한 향 또한 겨울과 무척 어울린다. 추위가 시작될때 뜨겁게 만들어 와인 잔에 따라마시면 기분내기에도 좋고 맛있는 쿠키와 함께 가족들과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면 올겨울 또 하나의 추억이 만들어질 것이다

 

 

                               나두 뱅쇼 만들기를 도전했습니다

    먼저 와인을 준비하구  남은 와인도 좋아요

                  계피가 우리나라산은 없다내요

 과일을 이것 저것넣구

잉 대추사진이 빠졌내요 굴도 빠졌구

암튼 과일은 다 좋아여 이것 저것 넣구 20분정도 끊였내요

알콜성분은 다 달아나구 좀 특별한 음료가 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선 뱅쇼

글루바인은겨울이 몸시추운독일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는 원기회복이나 감기예방을위한 약으로 마셨다구한다

글루바인듯은 따뜻한 와인이란다

영국에서는 멀드와인

 

요즘처름 환절기엔딱이다

특히 켐핑에서는 아주 좋은 음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