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하늘 나는 자동차

오우정 2010. 3. 1. 06:14

하늘 나는 자동차,20년 후엔 현실로


 
2030년 이후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탄생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자동차처럼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미래형 항공기(PAV·Personal Air Vehicle)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임철호 항우연 선임연구본부장은 "PAV는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분야다"면서 "1조달러 규모의 자동차 시장이 PAV 시장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PAV는 어떤 형태?
항우연이 개발하려는 PAV는 2∼4인승 자동차에 날개가 달린 형태이다. 헬리콥터처럼 바로 수직으로 이륙할 수 있고 자유자재로 비행이 가능하다.

PAV는 자동차처럼 조작이 쉬워 운전면허 소지자면 운전할 수 있게 만들어진다. PAV의 속도는 시속 400㎞이며 한번 연료를 채운 뒤 최대 600㎞를 날 수 있다. 판매가격은 고급 승용차보다 조금 비싼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우연 측은 2033년께 PAV를 출시할 예정이다.

■20년간 약 5000억원 투자
항우연은 내년부터 20년간 약 4949억원을 투입해 총 4단계에 걸쳐 PAV의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 세계 PAV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PAV 비행체는 독자 기술을 개발하고 독자 개발이 어려운 비행 관제 분야는 국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행체 개발은 관련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비행체 연구개발은 지식경제부가, 교통망 구축 및 제도는 국토해양부가, 비행체 및 운항 분야 핵심 기술은 교육과학기술부, 지경부, 국토부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123조 생산유발 효과
앞서 항우연은 PAV 개발 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한 선행 연구를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수행했다. 그 결과 PAV 사업 수행 시 123조1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5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형 항공기의 경우 일부 선진국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PAV 분야는 우리의 기술력이 뒤떨어지지 않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이 항우연의 판단이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 나는 자동차  (0) 2010.03.02
뉴 스포티지R  (0) 2010.03.01
BMW, 신차 X1 가격  (0) 2010.02.25
SUV가 진화한 'SAV'는 무슨 차?"   (0) 2010.02.25
타이어알아보기  (0) 2010.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