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기행

[서울맛집)] 서울시내 면요리가 맛있다는 그집을 찾아서 by 메종^^

오우정 2009. 12. 11. 04:27
[서울맛집)] 서울시내 면요리가 맛있다는 그집을 찾아서 by 메종^^

 

 

목란


‘중국 음식은 느끼해’란 생각을 단번에 날려버릴 ‘목란’은 붉은색 대문과 내공이 느껴지는 분위기의 중국 요리

전문점이다. 맛으로는 이미 많은 이들에게 ‘인증’을 받은 곳이기에 어느 메뉴를 주문해도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지만 ‘삼선짬뽕’과 ‘일본식 짬뽕’은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큼직하고 신선한 해물이 듬뿍 담긴 삼선짬뽕은

평소 익숙하게 먹던 일반 짬뽕보다 더욱 칼칼한 맛을 자랑하며 매운맛을 즐기지 않는 이들을 위한 일본식 짬뽕은 숙주

나물과 간장으로 맛을 낸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면 요리 외에도 명성에 걸맞는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이는데 특히

바삭바삭하게 튀긴 닭고기에 각종 야채와 간장 소스를 버무려 먹는 유린기는 필히 먹어볼 것!


 

Menu 삼선짬뽕(5천원), 일본식 짬뽕(5천원), 유린기(2만8천원), 깐풍기(2만5천원), 전가복(6만원)

Add 서울시 종로구 평동 26-10

Tel 02-732-0054



 
 
 
김씨도마
탤런트 류시원의 이모가 운영하는 곳으로도 알려졌지만 정갈한 음식 맛으로 더 유명한 ‘김씨도마’는 인근 직장인은
물론이요 일본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곳이다. 김씨도마는 경상도 지방의 음식을 선보이는데, 입에 착착 감기는 닭
육수에 콩가루를 넣고 치대 반죽한 면을 넣은 ‘도마곰국수’, 깔끔한 멸치 국물 국수인 ‘도마국수’, 새콤달콤한
맛의 ‘도마비빔국수’를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국수 종류뿐만 아니라 궁중 떡볶음, 빈대떡, 수육 등과 영천 지방
스타일의 상어 토막 고기인 돔배기를 6가지 모둠 요리로 맛볼 수 있다.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Menu 도마국수(7천원), 도마곰국수(7천원), 도마비빔국수(7천원), 돔배기(4만5천원), 세트메뉴(3만~4만원)
Add 서울시 종로구 내수동 74 광화문시대 빌딩 지하 1층
Tel 02-738-9288


 
 
 
요기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요기’. 교수부터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홍대 앞 소문난
국수집이다. 장난기 어린 낙서들이 가득한 벽면엔 단골손님들이 남긴 포스트잇 메모가 벽에 가득하다. 정사각형 나무
테이블에 의자 몇 개가 전부지만 언제 들러도 정감 가는 곳이다. 다대기를 듬뿍 얹은 얼큰한 ‘요기국수’, 알찬 오뎅
꼬치가 곁들여진 ‘오뎅국수’, 여름에 많이 찾는 비빔국수와 시원한 김치말이국수 등 따뜻한 국수와 찬 국수로 나뉘어 있다. 모든 국수는 작은 냄비에 쑥갓을 비롯한 고명이 푸짐하게 올려지며 국수만으로 출출한 이들을 위해 사이드 메뉴도 선보인다.
특히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 군만두 위에 간장 소스와 다진 파, 고춧가루로 양념을 올린 ‘납작만두’를 놓치지 말 것.

Menu 요기국수(3천5백원), 오뎅국수(4천원), 김치국수(5천5백원), 납작만두(10개 3천원),
Add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11-1
Tel 02-3143-4248



 
 
 
북촌칼국수

삼청동 정독 도서관 맞은편에 위치한 ‘북촌칼국수’는 뽀얗게 우려낸 사골 국물에 푸짐하게 담아내는 사골손칼국수가
맛있는 집이다. 적당히 도톰한 밀가루 면과 고기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구수하고 깊은 국물 맛이 쌀쌀해진 날씨와
어울린다. 단출한 고명이 올려진 칼국수에는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이 함께 나오는 겉절이와 백김치가 제격이다.
아삭아삭하고 감칠맛 나는 이곳의 김치는 요리 못지않게 인기 있는 품목. 칼국수와 더불어 먹으면 좋은 왕만두,
왕만둣국은 북촌칼국수에서 직접 빚는 것으로 만둣국은 칼국수와 같은 진한 사골 국물로 만든다.
여름 메뉴로는 콩국수를 선보이며 보쌈, 수육, 모둠전 등 다양한 식사 메뉴도 선보인다.

Menu 사골손칼국수(7천원), 왕만둣국(7천원), 모둠전(2~3만원), 수육(2만~3만8천원)
Add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84
Tel 02-739-6334



 
 
 
마이 타이

태국 음식점 ‘마이 타이’에서는 조금 특별한 태국식 볶음국수 팟타이를 맛볼 수 있다. 마이타이의 팟타이는 음식이
완벽하게 만들어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취향에 맞게 재료를 섞어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다. 오므라이스를 연상시키는
큼직한 달걀 지단을 들추면 닭고기 혹은 새우로 선택한 볶음국수가 나오는데 그릇 옆에 함께 나오는 숙주나물, 땅콩가루,
고춧가루 등을 기호에 맞게 섞어서 먹으면 된다. 팟타이 못지않게 ‘똠양누들’도 별미다. 우리나라 김치찌개와 비슷한
태국의 세계적인 수프인 똠양꿍에 면을 넣은 것인데 독특한 향과 새콤하고 매콤한 맛의 똠양누들은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적인 국수다.

Menu 팟타이(새우 1만3천원, 닭고기 1만2천원), 똠양누들(1만4천원), 매운 볶음국수(1만2천원)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12-18 1층
Tel 02-794-8090



 

 

딴또 딴또

중국집만큼 많은 것이 파스타 전문점이지만 ‘아!’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 만큼 맛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딴또 딴또’
를 방문해보자. ‘딴또 딴또’는 매달 작가들의 작품을 레스토랑에 전시하고 있는 파스타&갤러리 레스토랑이다.
특히 베스트 메뉴인 토마토 크림 파스타는 토마토 소스의 톡 쏘는 맛과 크림의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져 두 가지 파스타
사이에서 고민했던 이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다. 해물과 살구색 토마토 크림 소스가 버무려진 ‘씨푸드 로지 크리마’,
신선한 재료를 올리브 오일로 볶아낸 ‘올리브 감베로니’를 비롯해 토마토, 토마토 크림, 크림, 올리브 오일 베이스의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이탈리아어로 ‘많이 많이’란 뜻의 레스토랑 이름처럼 양도 넉넉하다.

Menu 씨푸드 로지 크리마(1만2천5백원), 올리브 감베로니(1만1천5백원), 스켐피&브로콜리(1만1천5백원)
Add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7-27
Tel 02-336-6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