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여행,

의상대와 홍련암

오우정 2009. 1. 17. 10:07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낙산사를 지은 의상대사를 기념하기 위해 1925년에 만든 정자이다.

                            원래 이곳은 의상이 낙산사를 지을 당시 머무르면서 참선하였던 곳으로 옛부터 의상대라 불렸다고 한다.

                            6각으로 만들어진 아담한 크기의 의상대는 낙산사에서 홍련암의 관음굴로 가는 길 해안 언덕에 있어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난간을 비스듬하게 세운 것은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의상대에서 200m쯤 북쪽 바닷가로 가면 의상대사가 도를 통했다는 홍련암이 있다.

                           이것은 낙 산사에 딸린 암자로 법당마루 밑으로 출렁이는 바닷물을 볼 수 있게 절벽 위에 세워졌다.

                            의상대사가 좌선한지 7일째 되는 날 바다 속에서 홍련이 솟아오르고 홍련속에서 관음보살이 나 타나 대사에게 법열을 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홍련암은 바닷가 굴 입구에 있는데 바로 이 굴 안에 관음보살이 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의상이 찾아온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의상은 이 바닷가에  의상대사가 이 곳 석굴 앞 갯바위에서 나체로 정좌하고 7일 낮 7일 밤을 지성으로 기도를 드리던 중이었다고 한다.

 

 그 때 동해 바다에서 홀연히 붉은 연꽃이 솟아올랐고 그 속에서 관음보살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로 인하여 의상대사의 기도가 성취되어 큰 깨달음을 얻었으니 그 이후로 홍련암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즉 관음보살의 진신을 직접 뵙게 된 것이다.

 

관음진신은 의상에게 산 위에 절을 지으라고 했다 한다.  그로서 탄생한 절이 바로

낙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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