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여행,

해인사-1----------경상도

오우정 2008. 6. 27. 09:42

해인사(海印寺)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가야산 중턱에 있는 사찰로서 팔만대장경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로 150여 개의 말사(末寺)를 거느리고 있다.

 불교의 삼보(三寶) 사찰 중 법보(法寶) 사찰로 유명하다. 대적광전(大寂光殿)의 본존불은 석가모니이다.

 

 

신라시대 애장왕 3년(802년)에 순응(順應)과 이정(利貞)이 창건했다.[1]

들은 가야산에 초막을 세우고 참선을 했는데 등창으로 고생하던 애장왕비의 병을 낫게 해주어 애장왕이 절을 창건하도록 했다.

 순응과 이정 이후 결언대덕(決言大德)이란 승려가 사찰 창건을 계속했고 주지가 되었다.

918년에는 희랑(希郞)이라는 당시 해인사 주지가 고려를 도와준 데 대한 보답으로 고려 태조가 국찰(國刹)로 삼았다.

해인사는 5차례가 넘는 화재로 인해 여러번 중창되었는데, 현재의 전각들은 대부분 조선 말기 때의 것이다.

해인사는 1993년성철스님이 입적한 곳이기도 하다.

해인사 창건의 참뜻은 “해인”이라는 낱말에 응집되어 있다.

 해인이라는 말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인삼매는 일심법계의

세계를 가르키는 말이며 부처님 정각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곧 있는 그대로의 세계, 진실된 지혜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객관적인 사상의 세계이니 바로 영원한 진리의 세계이다.

 해인삼매는 또한 오염됨이 없는 청정무구한 우리의 본디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며,

우리의 마음이 명경지수의 경지에 이르러 맑고 투명해서 있는 그대로의 세계가 그대로 비치는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모습을, 한 없이 깊고 넓으며 아무런 걸림 없는 바다에 비유되어 거친 파도 곧,

우리들 마음의 번뇌망상이 비로소 멈출때 우주의 갖가지 참된 모습이 그대로 물속에 비치는 경지를 해인삼매라 하였다.

 이러한 여실한 세계가 바로 부처님의 깨달음의 모습이요, 중생의 본 모습이니 이것이 곧 해인삼매의 가르침인 것이다.

청정도량 해인사, 이곳은 우리들 마음의 고향이다. 그래서 황량한 대지를 방황하는 현대의 이방인들을 다정한 고향의 손짓으로 부르고 있다.

 팔만대장경, 높은 탑, 자연의 그윽함이 있다고 그런 것이 아니다. 해인삼매의 한 생각, 맑은 마음 그 거룩한 도량이 바로 해인사이기 때문이다.

[편집] 한국 전쟁과 해인사

해인사는 광복한국전쟁 때 위기를 맞게 된다. 1951년 9월, 인천상륙작전 이후 대한민국으로 전세가 역전되면서

 퇴각하지 못하고 남은 1천여 명의 북한군 잔당들이 해인사를 중심으로 게릴라 전을 전개했다.

이에 UN군에서는 폭격기 4대로 해인사를 폭격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당시 공군 편대장이었던 김영환 조종사는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이 소실될 것을 우려해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 이로서 해인사는 폭격당할 위기를 넘기게 되었다.

현재 해인사 경내에는 그를 기리는 공덕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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