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신용카드가 두렵다.
이리저리 막 그어대서
청구서 날아올 때마다 가슴을 졸인다.
40대:아내의 야한 속옷이 두렵다.
야한 속옷 입고
앞에서 알짱거리면…으∼두렵다.
50대:곰국이 두렵다.
한솥 가득 곰국을 끓여놓고
그걸로 끼니 때우라 하고는
한 삼박사일 놀러나간다.
60대:이사 가자는 소리가 두렵다.
혹시나 날 버려두고
이사갈까봐 이사가는 날
보따리 껴안고 트럭 조수석에 꼭 붙어 있는다.
70대:등산 가자는 소리가 두렵다.
산에 내다 버려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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