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없는 인생이 이디 있으랴🍂
비가 산과 들을 가려서
내리고
바람이 나무와 풀을
가려서 불던가.
바위틈 작은 풀꽃에도
비는 내리고.
갈대밭 풀벌레소리에도
바람은 다녀가네.
풍랑이 치고 해일이 일다가도.
파아란 하늘이
얼굴을 내밀면.
제 가슴 쓸어안고
교요해 지는 바다여.
살다 보면 누구나
울고 싶을 때가 있다.
울어야 할 때가 있다.
고난 없는 삶을 바라지 마라
고난은 견길 수 있을 만큼.
주어지는 아픔이고
보람은 견뎌낸 만큼.
얻어지는
기쁨이다.
오늘 내 몸이 수고스러워야
내일 내 마음이 풍요롭거늘.
무엇이든 쉽게 구하려 들지 마라.
눈물 없는 삶을 바라지 마라.
울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
하루를 사는 데도
걱정이 많거늘
한평생 사는 데야 말해서 무엇합니다.
눈물이 많은
사람일수록 맘이
따뜻합니다.
#좋은글
'마음의양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 명절 (2) | 2025.01.29 |
---|---|
넘지 못할 산은 없다 (3) | 2024.12.24 |
흔들리지 않는 지식 (1) | 2024.12.07 |
괴테의 노년에 대한 글 (4) | 2024.12.05 |
인생은 아름다워 (2) | 2024.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