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스페인 바위마을

오우정 2022. 1. 17. 07:15

스페인 남부의 한 마을 세테닐(Setenil de las Bodegas)은
지중해의 여타 도시들이 그렇듯이 하얀 물감으로 벽을 칠한 조그만 동네이다.
그런데 이곳에는 특별한 주거 형태의 집들이 있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언덕밑에 생긴 기다란 벼랑의 처마아래에 집을 지어서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주거형태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형성되어 내려온 것이라 하는데
벽과 천정을 따로 만들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형태를 이용하여
집을 짓고 사는 모습이 자연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