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후곡리 대암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후곡약수터는 철분과 불소가 많이 들어있고 탄산가스가 풍부하여
위장병에 특효가 있으며, 피부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조선 말엽인 1880년께 이곳은 초원이 풍부하여 한우를 방목했는데 위장병을 앓던 소가 다래덤불이 무성한 계곡에서
물을 먹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석양에 이르러 소를 우사에 끌어다 넣었는데,
그 다음날 보니 소의 설사가 멎었다. 소 주인이 이를 신기하게 여겨 어제 소가 마시던 샘물을 시음해 보니
약수였음을 알게 되었으며, 주민들에게 알림으로써 발견되어 지금까지 위장병 치료약수로 이용되고 있다.
이 약수터는 6.25 동란 중 파괴된 것을 1956년 7사단장 이성규 소장이 보수케하고 기념비를 세웠다.
인근보다 1m 정도 깊은 곳에 위치한 약수정에는 두 개의 샘이 나란히 있으며, 철분 성분으로 인하여
바닥이 붉게 물들어 있는데 탄산 성분으로 인하여 매우 짜릿하며 이 약수로
밥을 지으면 푸른 빛이 감돌아 신비함을 더하고 있다.
위장에 좋은 탄산이온, 규산이온 및 치아건강에 좋은 불소성분을 많이 함유한 양질의 광천수로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관광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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