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축제소개

영국인 묘지

오우정 2019. 6. 14. 23:56

거문도를 포트 해밀턴 (Port Hamilton)이라고 영국이 붙인 이름이지요.

 이곳은 조선 말기인 1885415일부터 1887227일 사이에 일어난 거문도사건

의 역사적 현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당시의 자취가 지금도 또렷한데, 대표적인 것이 영국군 묘지인고 거문도에서는 영국군

9명이 숨졌으며 그중 3명의 무덤이 이 곳에 남아 있다고 한다.

 

 

 

 

 

 

 

 

 

 

 

 

 

 

 

1845년 당시 2000여명이 살고 있던 거문도를 처음 발견한 영국 함대가 영국 해군성

 차관의 이름을 .붙인 것이 포트 해밀턴이다.

 

10여년 뒤인 1854년엔 러시아 해군이, 1867년엔 미국 해군이 거문도에 기항하여 해군

기지로 적합한지 살펴보기 위해서 였다.

급기야 18854월엔 '러시아의 남하를 막는다'며 영국 해군 군함 6척과 상선 2척이

거문도를 무단 점거했으며 탁월한 지정학적 위치가 제국주의 열강의 눈길을 끌었던 것이다.

 

명분이 없던 영국군은 23개월 만에 철수했지만 그동안 13척의 군함과 2000여명의 병력

이 거문도에 진입했는데 흔적은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는데 보로봉 정상은 포대를 배치

한 곳, 거문초등학교는 해군 막사 자리이고 테니스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국 군인을 상대로 장사해 한몫 잡으려는 일본인들도 대거 거문도로 들어왔다는 사실

을 말씀드리면서 현재 거문도의 행정 중심지인 고도는 당시만 해도 무인도였는데 그

왜놈의 종자들이 바다를 매립해 술집과 유곽(몸을 파는 여인들이 있는 곳)을 짓고 길을 

냈던 겁니다.

현재 파출소가 일제시대 지서가 있던 자리로서 해방 직전인 1943거문도에 거주하던

왜놈들은 87355명에 이르렀다는 기록을 덧붙입니다.



 거문도는 클 ‘巨’ 글월 ‘文’를 쓴다. 큰 학자가 있은 섬이라는 뜻일 것이다. 거문도의

원래 이름은 고도였다. 거문도는 서도, 동도, 고도 세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제일

작은 섬인(거문도항 및 관공서와 민박집들이 모여 있는) 고도(古島)를 거문도라 부르기도

 했다. 그밖에도 왜구의 침범으로 지어진 ‘왜도’, 거문도 사건 이전 영국이 제주 근해를

 측량하면서 그들 해도에 표기한 ‘해밀턴’, 섬에 빈번히 드나들던 중국인들이 불렀다는

 ‘거마도(巨磨島)’ 등의 이름이 있다.


 

 

 

 

 

 

 

 

 

 

 

 

 

 

 

 

 

 

 

작년 2월에 다녀온곳인데 이제야 올린다는

오늘 다시 거문도에 갈려구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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