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바닥에 얇은 이불하나

흙바닥에 얇은 이불 하나

 

 

1951년 4월 13일, 에티오피아 강뉴부대는
6.25 전쟁이 발발한 대한민국을 진심으로
돕기 위해 출정에 나섰습니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가장 용감하게 전쟁에서 싸웠습니다.
참전한 6,037명 중에서 123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부상자를 냈지만, 단 한 명의 포로도 없었으며,
253번의 전투에서 253번의 승리를 거둔
백전백승의 용사들이었습니다.

또한 월급을 모아 '보화원'이라는 보육원을 만들어
두려움에 떠는 전쟁고아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고,
잠을 잘 때는 곁에서 지켜주었습니다.

먼 이국땅의 평화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웠건만...
전쟁을 마치고 조국으로 돌아간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무자비한 핍박과 극심한 가난이었습니다.

목축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에티오피아는
7년간의 계속된 가뭄으로 가축들이 떼죽음을 당하였고,
이로 인해 경제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멩게스투의 쿠데타로 인해 공산국가가 되었습니다.
공산주의와 싸우겠다고 스스로 지원했던 참전용사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핍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산을 몰수당하고 고문을 받았습니다.

 

가장 가난한 나라가 되어버린 에티오피아,
그중에서도 가장 비참한 사람들이 되어버린 강뉴부대를
따뜻한 하루는 지난 2016년부터 도왔습니다.

올해도 후원자분들과 함께 2월 25일 에티오피아를 방문합니다.
지난 기간 꾸준히 진정성 있게 강뉴부대원분들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해 왔지만, 아직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220분이 생존해 만날 수 있었지만,
지금은 153분만 계시는데, 그렇게 '강뉴'라는 이름도
우리들 기억 속에 잊혀버리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운 마음이 더해갑니다.

과연 대한민국 국민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가슴 아픈 역사를 알고 있을까요?

따뜻한 하루에서는 대한민국에 강뉴부대를 알리며
강뉴부대뿐만 아니라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미망인과
그들의 후손들을 위한 결연 사업 및 장학 사업에도
꾸준히 함께했습니다.

또한 한미글로벌과 사랑의 열매와 함께
현재 참전용사 협회 외관 환경 미화 사업과
강뉴부대원 분 중 집이 너무도 허름하고 붕괴 위험까지 있는
7곳을 선정해서 보수 공사나 새롭게 집을 지어주는
일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전용사 어르신들 대부분은
여전히 너무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한국 전쟁 당시에도 쪽잠을 자고 흙바닥에서 주무셨는데,
지금도 역시 흙바닥에 얇은 이불 하나를 깔고
너무도 초라하게 주무시는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을 지켜주셨던 분들이
평생을 이렇게 힘들게 주무시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픕니다.
이제라도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도록
침대와 매트, 그리고 포근한 새 이불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강뉴부대 일시 후원 (예금주 :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
- 국민은행 : 757101-04-132242
- 문의 : 02) 773-6582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계속해서 그분들을 도와주시고,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삶, 편안하실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세요.


= 새로운 커피로 설레는 하루를 맞이해보세요 =


=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가장 따뜻한 선물' =


또한, 강뉴 커피를 구매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수익금 일부가 에티오피아 강뉴부대와 가족들을 돕고,
더 나아가 굶주림에 시달리는 에티오피아에
작은 희망을 선물해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