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새벽만 되면 저절로
커져?
현이가 군대 의무병
으로 복무할 때 였다.
그는 동료 군인들의
포경 수술을 맡아 하고
있었는데,
수술을 하면서 잘라낸
살 조각들을 모아 말려서
조그만 지갑을 하나 만들
어 면회 온 숙이에게
선물했다.
숙이가 지갑을 보면서
물었다.
"자기, 이렇게 조그만
지갑을 어디다 쓰라는
거야?"
그러자 현이는 한
번 만져 보라고 했다.
숙이가 지갑을
조물락조물락 만지자
지갑이 갑자기 커져서
동전뿐만 아니라
지폐까지도 들어갈
정도가 되었다.
숙이는 너무 신기해하
며 지갑을 갖고 돌아갔다.
그리고 며칠후, 현에게
그녀로 부터 전화가
왔다.
"자기.이 지갑 말이야.
내가 만지지도 않았는데
새벽만 되면 저절로 커져!
어떻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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