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똥 현관벨이 울린다
집사람은 올사람이 없는데 하면서 화면을 보면서
나보구 여보 언능 옷입어 그런다
며느리왔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난 빛의 속도로 바지를 입고
며느리는 현관문만 열고는 쇼핑백을 내민다
이것 잡수세요 그러면서
유나것 싸면서 더 쌋어요한다
말이 그렇지 힘들었을것이다 또 우리집까지 가깝다고는하지만
차로 가져와하는거리이다 누구나 할수있는 일은 아니다
유나는 5살난 손녀이고
오늘 소풍간다는 이야기는 있었듯하다
싸는김에 싼다고는 하지만 5살 손녀와 이제 백일지난 손자도있는데 힘들었을것이다
결혼한지 6년차인데 우리에게 성의것 대하는게 언제나 한결같다
참 고맙고 또 고맙다 예쁘게 자라고 우리집 식구가 되고
손녀와 손자까지 건강하게 태어났고
1주에 1~2회는 꼭 애들데리고 할머니 보여줘야 한다면서 집에 들린다
며느리 식구
이 백속에
작은 도시락 두개
이 글을 보면 웃음과 함께 행복하다는것을 느낀다
또 한곳에는 ~~~~~~~~
넘 예쁘지 않나요 먹기 조차 아까운~~~~~~~~~~~~~~
며느리의 미소김밥
내가 너무 좋아서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