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형 현대캠핑카가 출시되었다. 출시 3년째를 맞이한다. 3년전 출시와 함께 몇 시간 만에 판매 제한대수 모두를 팔아 치워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모델이다. 현대캠핑카는 ㈜성우특장에서 OEM방식으로 생산해 현대자동차에 납품되고 있는 방식을 취한다. ㈜성우특장은 특장차 전문제작업체로 구급차 제작에 따른 오랫동안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캠핑카를 제작하고 있다. ㈜성우특장에서는 트라버렉스라는 모델명으로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실내공간 구성은 캠핑이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2014년형에 비해 외관과 실내구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2015년형은 소재의 변경을 통해 좀 더 고급스럽고 화사한 느낌을 더욱 키워냈다. 가격은 기본형은 4800만 원대부터 시작해 최고급형은 5800만 원대로 형성되었다. 부가가치세 포함이다.달라진 (주)성우특장의 2015년형 트라버렉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검은색 코트를 입은 외형은 미끈하고 날렵한 인상이다._변형 전
현대차의 그랜드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하는 캠핑카 중 트라버렉스는 그랜드 스타렉스의 외부를 그대로 사용한다. 그래서 흘깃 보면 트라버렉스가 캠핑카인지 그랜드 스타렉지인지 쉽게 구분할 수 없는 외관을 가지고 있다. 외부에 설치된 팝업텐트와 어닝을 눈 여겨 보지 않는 이상 구분이 어렵다. 따라서 주행과 주차에 따른 용이성이 매우 뛰어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전면은 듬직한 한 가정의 가장과 같은 모습이다. 큰 눈의 헤드램프와 메시그릴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롬 막대 한 가운데에는 현대자동차의 로고가 자리잡고 있다. 보닛 위의 테두리에는 믿음직한 라인을 넣어 견고한 느낌을 배가했다. 사이드미러는 측후방의 교통상황을 용이하게 살필 수 있는 큼지막한 크기로 자리잡고 있다. 전면 창과 연계한 루프에 스포일러를 마련했다. 2014년형과 달라진 사양이다.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처사이다.
우측 면은 캠핑카임을 드러내는 특징이 베여있는 면이다. 창의 윗 부분에 가지런히 설치된 어닝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닝은 기본으로 이탈리아의 피아마사 F35 모델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선택사양으로 F45 S 260 모델을 선택한다. 야외 활동 시 좀 더 넓은 휴게공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크기는 가로 X 세로, 2630 X 2470mm으로 그늘 공간은 약 4.9 m2 정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면적이다. 무게는 19.5kg 이다. 보증기간은 2년 4만km이다. 사용자 부주의 또는 임의 개조로 인한 파손은 보증 내용에서 제외된다.
좌측 면은 루프 위로 설치된 팝업 텐트가 내장된 수납공간이 스포일러와 일체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납 공간의 높이는 대략 15cm로 일반 그랜드 스타렉스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청수 주입구과 외부전원 연결구가 후륜의 휠하우스 위로 설치되어 있다. 청수통의 용량은 42리터, 싱크대에서 사용되는 오수통의 용량도 동일하다.
리어 스포일러와 팝업텐트 보관공간과 우측 면의 어닝이 밖으로 살짝 돌출된 이미지를 제공하는 후면은 가장 단정하다. 검정색의 창과 트렁크, 그리고 범퍼는 연미복이 연상될 정도로 간결하고 수려하다.
캠핑을 위한 장치들을 펼치면 순하고 단정한 모습은 화려하게 바뀐다._변형 후
전면은 팝업텐트가 우뚝 솟아 올라 듬직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루프 위로 커다란 입을 벌려 숨겨진 자태를 뽐낸다. 성인 2명이 취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낸다. 팝업텐트는 전방 및 좌우측 면에 3개의 전용창이, 작은 2개의 타원형 통풍구는 앙증맞게 좌우측 전방 상단부에 마련했다. 루프탑텐트를 올리고 내리는 것은 운전석 위에 설치된 컨트롤로의 화살표로 표시된 버튼을 누르면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
우측 면의 피아마 어닝를 펼치면 캠핑에 필요한 여유로운 휴식공간을 간단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닝은 반자동 방식으로 펼칠 수 있다. 어닝을 펼칠 수 있는 전용 레버를 이용해 어닝박스의 우측에 위치한 윈치에 레버를 걸어 어닝박스의 어닝을 외부로 펼쳐낼 수 있다. 어닝을 고정하기 위해서는 차체와 약 1m이상의 일정 간격을 두고 고정다리를 빼내 지면과 수직으로 내려야 한다. 간격이 너무 좁으면 고정다리가 차체에 닿아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원하는 경사 각도에 맞게 지지대 높이를 조정해 지지대에 부착된 고정볼트를 이용해 단단히 고정하면 어닝을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단, 어닝의 높이에 주의해야 한다. 너무 경사를 낮게 설치하면 조수석의 문을 열고 닫을 경우 어닝 천을 받치는 지지대에 긁힐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어닝을 접어 수납시킬 경우는 펼치는 순서의 역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어닝텐트는 옵션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후면에는 너비 1,900 X 높이 2,060 X 깊이 2,800mm 크기의 리어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뒷 바퀴의 휠하우스에 리어언더커버에 부착된 고리를 이용해 고정시킨다. 고정 후 리어텐트를 리어 스포일러에 걸친 뒤 버튼타입의 고리와 자석를 이용해 리어텐트를 고정한다. 고정한 후 폴대를 끼워 리어텐트를 세우고 끈을 이용해 폴대를 지면에 단단히 고정하면 된다. 지면과 접하는 텐트의 연결부위에는 바닥고정용 폴대를 이용해 고정하면 된다.
상기한 작업을 모두 완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대략 10~15분이면 트라버렉스의 진면목을 밖으로 드러낼 수 있다. 트라버렉스가 가진 캠핑에 필요한 장치들이 펼쳐지면 바로 외부에서의 편안하고 자유로운 캠핑을 시작할 수 있다.
내부의 변형 전후 모습은 2부에서 확인가능하다.
글. 사진 김재민 편집장
제공: 캠핑 & 캠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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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특장 트라버렉스 캠핑카 2부
평상 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실내_변경 전
캠핑에 필요한 시설을 내부 가지런히 좌측부에 설치했다. 캠핑의자 2개와 어닝 전용 레버를 수납할 수 있는 수납공간과 커튼 타입의 상하로 개폐되는 수납공간이 일체형으로 가장 후방에 마련되어 있다. 수납공간의 소재는 하이그로시를 적용해 업그레이드 되었다. 고급스러움을 한 층 높였다.
냉장고 싱크대, 그리고 인덕션(빌트인 전기레인지)도 마찬가지로 일체형으로 설치되어 있다.
슬라이딩 방식의 접이식 테이블을 부착해 2열 시트의 포지션에 따라 자유롭게 테이블의 위치를 옮길 수 있다. 운전석 뒤의 2열 시트는 소파 타입이다.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를 포함한 1열 시트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동일한 구조이다. 단, 센터페시아 상부에 네비게이션을 설치해 주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틀란맵을 적용했다.
2열 시트 뒤로는 2열시트를 평평하게 변형한 뒤, 침대로 연계할 수 있는 선반(매트리스 포함)이 견고하게 설치되어 있다.
선반이 설치된 상하부 공간은 트렁크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종류의 캠핑에 필요한 용품들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는 구조이다. 선반을 탈거하면 자전거까지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바닥은 우레탄 소재에서 모노륨 장판으로 변경되었다.
2열 시트를 이용해 침대로 변형시키면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좌우 슬라이딩 도어 위쪽으로 LED 조명등이 매립형으로 설치되어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트렁크 상부, 선반 위쪽으로는 스피커 2개가 설치되어 있어 실내에서 안락한 분위기와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뒷 문에도 캠핑의자 2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숨겨져 있다. 천정과 연계된 내부 상단 프레임 부위에는 터치식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깊은 밤, 정겨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아담한 공간을 만들어 낸다._변경 후
취침 전에는 루프탑 텐트를 전동으로 위로 올린 후, 유압식 루프 침대의 바닥면을 상부로 들어 올리면 활동이 편리한 높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될 정도의 높은 전고가 확보된다. 내부와 외부 간 이동 편리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2열시트의 헤드레스트를 등받이 뒷 부분의 거치할 수 있는 부위에 끼우고 평평하게 눕히면 트렁크에 설치된 선반과 연계해 크기 1020 x 2460mm의 변형침대로 변경이 가능해진다. 엉덩이 착좌부 중앙에 마련된 노끈을 잡아 당기면 간편하게 소파를 눕혀 평평하게 할 수 있다. 변형된 침대 위에는 에어메트리스를 깔아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에어메트리스는 공기 주입 후, 소파와 선반 위로 위치시키면 된다. 에어 메트리스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두께는 40mm이다.
슬라이딩 테이블이 부착된 간소한 주방 공간은 작지만 꼭 필요한 시설로 구성했다. 동계 캠핑 시 내부에서의 휴게 공간의 긴요한 요소로 작용된다. 테이블은 식사, 게임, 환담 등의 장소로의 변형이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테이블 면적이 좀 더 넓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주방은 40리터 용량의 CB40 도메틱 냉장고, 수전과 싱크대, 1구 인덕션, 수납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루프탑텐트의 내부는 방충망이 설치된 3개의 창과 2개의 환풍구, 그리고 접이식 매트리스 2개와 리어 매트리스 1개가 제공된다. 독서를 위한 코브라형 LED 독서등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동계 캠핑의 든든한 조력자_무시동 히터
추운 겨울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따듯한 취침과 실내 활동이 가능한 것은 무시동 히터 덕분이다. 시동을 켜지 않아도 연료로 사용되는 경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무시동 히터를 가동할 수 있다. 1리터 기준으로 6~7시간 난방이 가능하다. 운전석 밑 부분에 송풍구가 마련되어 있다. 송풍구 주변이나 위에 물건을 올려 놓거나 물을 뿌리는 것은 금물이다.
견고하고 실생활에서의 주행 편의성이 뛰어난 4륜 구동 시스템과 몸체
2014년부터 4륜 구동 모델이 출시되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해졌다. 캠핑카의 특성상 캠핑에 필요한 많은 용품들을 적재하고 주행 조건이 열악한 험로 등을 지나야 하는 경우, 기존의 2륜 구동모델이 지녔던 약점들을 효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구동체계를 갖게 되었다. 그랜드 스타렉스 몸체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거동에 따른 주행과 실생활에서의 편의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요금정산소 통과, 지하주차장 출입, 주차 등의 편의성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보다 유용한 선택사양
어닝텐트는 어닝과 연계해 완벽한 독립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다. 길이 2630mm, 높이 2470mm, 펼친 길이는 2000mm이다. 리어텐트는 뒷 문을 개방하고 설치하는 제품으로 너비 1,900 X 높이 2,060 X 깊이 2,800mm 크기의 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루프탑텐트 위로 걸쳐 설치하는 루프방수커버는 눈 또는 비로부터 보다 안정적인 거주를 가능하게 한다.
2015년형 ㈜성우특장의 트라버렉스가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 받는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카라반을 운용하기에는 별도의 트레일러 면허가 필요하고 주행과 보관에 따른 불편, 그리고 높은 구매가격 등의 단점들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평상시에는 업무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갖고 있는 점도 매우 매력적인 구매 포인트로 작용한다.
트라버렉스의 외관은 1부에서 확인가능합니다.
글. 사진 김재민 편집장
제공: 캠핑 & 캠프야!
캠프야(www.campya.co.kr)는 국내 판매중인 캠핑카, 카라반과 국내 1200여개의 캠핑장, 캠핑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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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것은 밴츠 켐핑카입니다
현대가 벤츠것을 모방했다고 보면 되는것 같군요
여유와 낭만이 숨어있는 벤츠 V클래스 캠핑카
메르세데스-벤츠는 유럽의 유명 캠핑카 제작업체인 웨스트팔리아와 함께 제작한 V클래스 캠핑카 마르코 폴로를 공개했다.
외관 디자인은 일반적인 V클래스와 같이 고급스럽고 심플한 외관을 유지한다. 라디에이터 중앙에는 커다란 삼각별이 자리잡으며 심플한 디자인의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주행등도 탑재된다. 측면을 자세히 보면 루프가 좀 더 높아 보이긴 하지만 크게 튀지는 않고 후면은 대형유리와 고급스러운 테일램프로 마무리 된다.
주로 캠핑카의 운전석은 볼품없을 정도로 무난하지만 V클래스는 기본적으로 운전석이 매우 고급스럽다. 세단과 동일한 스티어링 휠과 계기반, 센터페시아 디자인 등을 유지하고 있으며 마감 또한 벤츠답게 고급스럽다.
넓은 차에 시트는 운전석을 포함해 고작 4개에 불과해 매우 여유롭다. 실내에는 싱크대와 냉장고, 옷장, 테이블, 고급 사운드시스템 등이 준비되고 뒷좌석 시트도 전동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실내의 모든 마감은 고급스러운 가죽과 우드로 구성했는데 특히 바닥에도 우드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차량의 뒤쪽으로는 야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등은 물론 다양한 짐을 적재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해뒀다. 또한 수납성을 높이기 위해 시트 아래도 서랍을 만들어 놓는 등 공간활용을 알뜰하게 해서 실내를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침대는 뒷좌석 시트를 눕혀서 만들 수도 있지만 천장을 위로 올리면 멋진 분위기의 다락방이 펼쳐진다. 실내는 화이트 톤이지만 외부는 블랙으로 처리돼 있어 오염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고 방수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우천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옵션과 기능을 필요치 않는 이들을 위해 실속형 모델도 준비되어 있다. 이 모델은 테이블과 커튼, 수납공간, 루프탑 텐트 등의 최소한의 옵션만 갖추고 있는 대신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2.1리터 디젤엔진 등으로 구성돼 최고출은 88마력부터 190마력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준비된다. 구동방식은 후륜구동이 기본이지만 사륜구동도 선택할 수 있다.
V클래스 캠핑카의 독일에서 가격은 19%의 세금을 포함해 3만 8,960유로부터 5만 4,835 유로, 한화로는 4,518만원에서 6,360만원 정도다. 참고로 이 가격은 독일에서 캠핑카 중 두 번째로 비싼 가격이다.
국내에서도 V클래스와 비슷하게 현대차와 성우특장이 제작한 스타렉스 캠핑카가 있는데 4,875만원에서 5,75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물량제한과 뜨거운 인기로 인해 예약판매가 종료된 상태다